Re:스웨덴 취업/생활관련 문의 드립니다

작성자
Luke
작성일
2020-03-04 10:10
조회
48
비밀글이라서 편하게 문의한다고 하셨는데, 답글은 공개를 해야하니 어쩌죠? ^^ 노르딕후스는 정보 공개를 바탕으로 합니다. 스웨덴 룰에 따른 것입니다. 저는 각 문화와 룰, 법, 습관 등 역사로 이어진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존중한다"라는 의미는 나도 따른다라는 것입니다. 못따르겠으면 그 문화는 내것이 아니고, 그 안에 있기가 힘이 듭니다. 제 철학입니다. 아주 기본인, 제 글을 읽는데 기억해 주셔야 할 부분입니다.

독일에서 스웨덴으로 거주와 직장을 옮기고 싶어하시는 질문입니다.
스웨덴에서 직장을 잡을때 가장 필요한건 언어와 문화적 이해입니다. 그리고 그간의 경력입니다. 언어는 영어로 우선 만족합니다. (저도 수년간 독일어를 독학하는데, 스웨덴어가 독일어 보다 훨씬 쉽습니다.) 북유럽도 넓게보면 독일 문화권이니 충분히 이해가 되시리라 봅니다만, 그걸 몸으로 받아들이셨나는 또 알수 없는 일입니다. (수십년 살면서 식사에 애로를 겪거나, 주위 친구도 없거나... 아주 아주 세계에 사시는 한국인들에게 흔한 일이지요.)

경력은 가장 중요합니다. 이걸 질문자님은 무시를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는 근무하시는 회사가 짐작이됩니다. 같은 회사가 아마 스웨덴에 있을것 같은데 찾아서 접근해 보십시오. 또 완전히 같은 회사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상황의 북유럽내 회사들을 찾아보십시오. 두 문화를 겪은것이 큰 힘이 될겁니다. 증명되었구요. 다른 컴퓨터 기술을 생각하시는건 그 후 입니다. 그리고 지금 배운다고해도 그걸 알고 있습니다의 수준이지, 잘 쓸수있습니다의 단계로 가려면 또 경력이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계획된게 없는데, 무작정 준비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북유럽은 제가 살때만 하더라도 인종차별이란 단어가 뭔지 몰랐습니다. 그 이유는 경험이 없어서 였습니다. 본적도 없는데 뭔 차별이 나겠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인종차별이라 느끼는 것들도 사실 인종차별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는 문화차별이라 부릅니다. 이슬람의 상황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들이 사선을 넘고, 증명도 없고, 교육이나 삶 이런 가치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인간의 극한을 경험한 상황을 알고 그들의 후손이 같은 상황을 겪는것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아는 상황이 전부라는, 어찌보면 한국인의 좁은 시야와 뭐 다를게 있겠냐고 반문할수도 있는, 그런 것입니다. 기본적인 삶의 매너는 있을수가 없는것이 오히려 인간적으로 다가오기까지 합니다.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모서리에서 AK47을 든 부르카여인이 뛰어나오는 상황을 수없이 상상하곤 했습니다. 이것이 편견이고, 그 편견은 경험에서 만들어 집니다. 또 주위에 전해 집니다. 인종차별은 그래서 부모의 교육으로 생성됩니다.

수년전부터 난민에 우호적인 스웨덴, 그리고 더한 독일은 그로인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박애에 책임이 따르고, 그 고통을 우리 자녀가 나누어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에 나를 엮을 필요는 없습니다. 알아서 떠나야 합니다. 다행인지 스웨덴은 화합정책으로 지역마다 의무적인 공동 주거시설이 있습니다. 저소득층용이고 지금은 난민용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선진의식으로 순화되기는 합니다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지금 이 단계입니다. 미국이나 다른 유럽의 분리정책과는 좀 다릅니다.

세금은... 저와는 좀 다른 생각이신데, 세금은 내야 합니다. 많이 내는게 자랑이 되어야 합니다. 결혼으로 세금 감면이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감면은... 세금 얘기만 한참을 해야 해서 필요한것만으로 줄입니다. 세금은 가족수와 소득으로 나누어 집니다. 억대를 넘어가도 가족수가 많으면 세금이 줄어 듭니다. 가장 많은 세금 구간을 내야하는 대상은, 싱글, 고소득, 저렴한 생활지역에 거주, 어린 나이 등입니다. 51%를 넘어갈 것이고, 혜택도 뭐 받을께 없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프지도 않으니말이죠... 세금은 좋은 것입니다. 나중에 연금을 생각해도 그렇고, 지금의 생활도 보험을 든다고 이해하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상황을 짐작해 보아도 염려하실 만큼의 세금은 나오지 않을것 입니다. ^^

두서 없었습니다. 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