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간호학 관련 유학, 취업 답변

작성자
Luke
작성일
2020-02-26 08:57
조회
50
정보 공개의 이유로 이곳에서 답을 드립니다.


제가 지식이 짧아서 그럽니다. 간호학의 석사를 전공하신다는 것은, RN을 넘어서 수술실 참여도 가능한 단계를 의미하시는 건가요? 또 박사를 이야기 하셨는데, 그렇다면 추후 학교에서 교직을 생각하시는 건가요? 이 질문의 바탕은, 북유럽뿐 아니라 서양 문화에서의 석, 박사는 교직을 꿈꾸는 길로 이해되곤 합니다. 물론 분야가 전문 분야라서 조금 다를 순 있겠지요. 아니면 유학의 한 방편으로 박사를 계획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 책에도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정말 다른 방법이 나오지만, 되도록 일반적인 답을 드리면...

간호사의 직업은, 전 세계적인 인력 부족군으로 분류되 있습니다. 시스템이 갖춰진 선진국에서 오히려 더 필요한 직업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 의료시설 근무외에 너무나 필요한 곳이 많아서 입니다. 북유럽만 하더라도 병원이나 학교, 연구실 외에 복지 지원의 하나인 Home Care 정책에 꼭 필요한 직업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노인을 위한 복지지원의 하나인데, 노인 아파트나 시설을 넘어서 자신의 장소에서 의료 제공을 정기적으로 받고 평소와 같이 생활할수 있는 정책입니다. 그래서 북유럽 5개국, 심지어 인근 국가 어디에서나 직업에 의한 특혜를 받을수 있습니다.

질문중 대학원과 국가를 물어 보셨는데, 저는 스웨덴에 있었고 시내 나가는 길에 Karolinska Institute라는 대형 병원이 있어서 이곳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나중에 한국에 들어와서 이곳이 단순히 병원뿐 아니라 대학과 관련 연구, 그리고 임상을 모두 갖춘 거대한 의료 단지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아주 가까운 인근 도시인 Solna라는 곳에 있는데, 다른 도시라곤 하지만 강남에서 분당보다도 훨씬 가까운 거리입니다. 그러나 이곳이 북유럽에서 상당히 크고, 유명하고, 실적이나 업적도 많고 한 곳이라 하여도 제가 추천드릴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 얘기인데, 어느 나라가 가장 살기 좋으냐 같은 질문은 짜장, 짬뽕 같은 차이입니다. 개인의 취향과 삶의 방향, 그 문화에 대한 사랑 등이 같이 고려되어야 하고, 그런후에 학교를 선택해야 할것 입니다. 더 나아가 삶으로 간다면 더 긴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음 질문인 일과 학교의 병행에 관해서는, 외국인이란 생각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외국인이 한 나라에 거주를 위해서는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자격을 얻어야 합니다. 여기서 여러개의 자격을 얻을수는 없습니다. 가장 필요한, 가장 급한, 그리고 가능성이 높은 방향이 고려되아야 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만일 가능하다면, 취업을 우선으로 하고, 진학을 목표로 두실수 있다면 가장 최선의 길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언어와 라이센스라는 두가지가 갖추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두가지는 지금 생각하시는 대학원과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걸음마가 좀 필요하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 두가지의 조건을 위해서 아주 기초적인 관련 수업과 언어수업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러면 이것은 유학이 됩니다. 북유럽 정부에서는 이 사실을 짐작할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 교육후 (왜냐하면 이미 임상경험이 있고, 자격이 있으므로) 북유럽 라이센스를 신청하시고, 동시에 언어교육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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