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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 디자이너가 살던 그대로…Børge Mogensen’s House

Photo by Mads Mogensen, Bo Bedre (www.bobedre.dk)

집안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만 본다면 오늘날 인테리어 잡지의 한 쇼케이스일 거란 추측이 들 정도이다.  특히 1900년대 초반의 북유럽 모던 라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마음에 쏙 들 아늑하고 멋있는 인테리어이다.  하나하나의 가구가 스타일과 전통을 가진 것뿐 아니라 집안 전체의 구조와 여러 가지 마감, 바깥 정원과 이어주는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움까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감각에 전혀 동떨어져 있지 않은 아름다움과 편안함, 그리고 세련된 감각까지… 세월이 담겨있는 공간임을 전혀 느낄 수 없다.  40여년 전 세상을 떠난 디자이너 주인을 기억하며 그가 남겨 놓은 역사적 장소를 보존하여 디자이너의 감각과 생전의 열정을 간접적이지만 그 순간 그대로 보여주는 공간이 덴마크에 있다.

보르그 모겐센, Børge Mogensen은 1914년 덴마크에서 태어나서 덴마크에서 자라고, 배우고, 그곳에서 북유럽 덴마크의 20세기 초 모던 주의 디자인을 이끌었던 주요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이다.  디자인 동료였던 Arne Jacobsen, Hans Wegner 등과 함께 Mogensen은 기능적이면서도 심플하고 아름다운 덴마크 가구 디자인을 널리 알렸다.  덴마크의 전통적인 디자인 학교들,  Danish School of Arts and Crafts와 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 School of Architecture에서 디자인을 배웠고, 그 후  일생 동안 덴마크에서 계속 북유럽 고유의 디자인을 이끌고 가르쳤다.  그의 주요 작품들을 통해 그는 기능적이고 심플하고 목재의 멋을 살린 북유럽 가구 안에서도 자연스러운 곡선과 이음새 등 클래식한 우아함과 안락함을 함께 추구하였다.  그 당시에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가죽이나 끈을 연결하여 자연스럽게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은 그의 이런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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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ørge Mogensen의 대표작: J39, Tremmesofa, Spanish Chair

1958년 Copenhagen 북쪽의 Gentofte에 Mogensen이 직접 디자인하여 만들고, 그가 1972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디자인 활동을 하며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그의 생가는 그때 모습 그대로 지금도 보존되고 있다. 1970년대 당시의 북유럽 인테리어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이전부터 북유럽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던 그의 아름다운 작품들의 첫 프로토타입과 샘플들이 가득하다. Børge Mogensen 생가는 북유럽의 가구와 조명, 여러 인테리어 요소가 심플하고 기능적이며 자연친화적인 북유럽 스타일 안에 조화를 이루며 가장 북유럽 다운 디자인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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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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