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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예측, 북유럽과 미국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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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이란 말이 옳은 단어인지도 아직은 모른다.  단지 3차 산업 혁명의 한 베리에이션쯤으로 지날 수도 있다.  4th Industrial Revolution, 4IR은 현재까지 대체할 말이 없으니 그냥 써보자.  요즘 세계를 비롯해 한국에서도 이 4IR에 대해 대책을 세우고 준비를 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나는 이점에 공감하지 않는다.  미리미리 준비하자는 생각이 틀려서가 아니라 준비를 하는 사람들의 상식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준비가 안되는 사항이고, 알면서도 그저 묵묵히 당하는 입장일 것이다.  이는 사람이 살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배우자와의 이별에서도 알 수 있다.  한국 문화라면 자녀와의 이별을 연상하면 더 쉽겠다.  언젠가 헤어지고, 사람은 앞날을 모른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리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통해서 무수히 많은 상황을 간접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닥친 상황은 쉽게 헤어나기 힘들다.  사업하는 사람이 망하는 연습을 할 수도 없고, 사람들과 죽음으로 헤어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다행히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해도, 막상 닥친 상황은 예측불가다.

4IR은 시작하는 시기와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James Watt,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이나 ENIAC, 에니악, IBM의 PC의 시대에는 상황이 퍼지기 힘든 시기였다.  세계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불가능한 네트워크였기 때문이다.  이미 사람들은 Apple의 iPhone이 생활의 일부가 된 지 오래다.  탄생한지 10년도 되지 않았고, 단순히 전화와 메신저 같은 소통 수단에서 벗어난지는 5년 남짓 지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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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1. 4IR로 인해 일자리는 감소하고,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는 적을 것이다.  한국 정부 발표대로 새로운 먹거리가 4IR로 인해 생기고, 일자리도 더 늘어나면 좋겠다.  그러나 4IR이 무엇인지 의미를 생각하면 일자리가 줄어드는 건 당연하다.  4IR은 지식을 넘어선 지능과 그들 간의 연결 구조다.  머리 좋은 계산기 같은 인공지능은 전체 구조의 플래시 메모리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이 지능은 인간의 감성과 예측, 나아가 창조까지 겸하고 무지막지한 저장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인류의 지식과 정보를 분석하고, 발전하며, 예측으로 창조를 거듭하는 인간의 고유 능력을 능가하는 구조다.  그래서 나는 감히 지성이라 부르고 싶다.  이 지성을 만든 이유는 물론 더 많은 작업을 위해서다.  작업은 과학적 수치계산과 정보 분석, 조정 등을 위해서다.  이 능력은 인간의 머리다.  머리 하나로 움직임을 할 수 없으므로 수많은 보조 장치들과 연결되어야 한다. 이 보조 장치들은 생산 시스템, 사회 운영 체계, 군사 시스템, 경제 분석 시스템, 예술 및 환경 시스템 등과 연결된다.  각 보조 시스템은 현재 컴퓨터나 인간이 하는 일이다.  자동차 조립, 운반, 판매, 전투, 정보 분석, 그림, 작곡, 발전, 재생 등에 관여한 수많은 사람들이 필요 없게 된다.  그러나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도 있다.  각 보조 시스템을 창조하고, 연결하고, 관리하는 일, 아직 초 지성이 미치지 못한 부분의 일, 그리고 그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여러 일자리 등이다.  그러나 시간문제일 뿐 인간이 원하는 발전은 일자리를 필연적으로 줄어들게 만든다.

예측 2. 인간의 일자리는 집중화, 전문화가 일어난다.  현재의 일자리는 그 수준이 다르다.  초등학교의 지식을 요하는 일도 있고, 박사 수준의 지식을 모아야 하는 일도 있다.  일이 단순할수록, 예측이 가능할수록, 그리고 힘들수록 더 빨리 일자리는 사라지고, 초 지성의 보조 시스템이 대신하게 될 것이다.  이 일자리의 예를 들면, 제품 생산, 육해공을 포함한 운송, 의료계의 수술 담당 의사와 연구원, 법조계의 판사와 변호사, 대민 상대 공무원, 요리사, 판매원, 청소 및 건설 현장, 제품 수리 및 관리, 교직원의 일부분, 군대 및 경찰의 일부분, 무역과 교류의 사업, 광산과 농수산업 등 대충만 생각해도 수많은 단순 직업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일자리가 완전히 초 지성의 보조 시스템에 넘어간다는 말은 아니다.  이들 일자리는 서로 섞이고 연결되어 새로운 일자리로 탄생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군사 정보 정찰의 한 부분과 환경, 광업, 농업이 합쳐질 수도 있다.  운송은 육상과 공중의 입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건물관리와 청소, 건축 분야가 하나의 일자리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이들 일자리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일부 일자리는 고도의 집적화와 전문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수백 년 전의 위인들은 의사, 법률가, 정치가, 시인, 화가를 모두 직업으로 가진 사람도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 불가능일뿐더러 전문성 부족이란 말을 듣기 십상이다.  그런데 초 지성의 도움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예측 3. 교육의 양극화가 일어난다.  교육은 인간이 가장 인간다운 보편적 상식을 배우고, 그 시대의 생활에 생존 가능한 지식을 익히는 과정이다.  지식은 정보이고, 정보는 가치가 다 다르다.  초 지성의 정보사회에서 정보는 자산이고 경제 가치다.  누구나 같은 정보를 공유한다고 말은 하지만 현재도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정보의 수준은 다르다.  미래의 4IR 이후 정보는 다른 정보를 알게 해주는 연결이 될 수 있다.  4IR을 경계하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가장 큰 부분이다.  어느 한 집단이 재 생산한 틀린 정보로 전 세계가 움직일 수 있는 가정이 두려운 것이다.  그리고 초 지성의 존재 이유도 큰 걸림돌이라 주장한다.  누구를 위해 그 힘이 쓰일 것인가에 대해 아직까지 누구도 답을 할 입장이 아니다.  아마 초 지성을 키우고 있는 Google의 입장이나 UN의 생각은 다를 것이고, 군사위성과 환경 시스템을 운영하는 미 국방성과 초 연결을 원하는 북한의 입장은 다를 것이다.  가장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인류의 합의 없이 초 지성이 지구를 한 그룹으로 관리하기는 불가능하다.  그전까지 흩어진 정보와 인간의 교육은 양극으로 품질이 차이 나게 될 것이다.

예측 4.  4IR의 물결은 북유럽이 주도하고 미국이 수행할 확률이 크다.  왜 미국이 주도할 수 없는지 의견이 많을 것이다.  나도 미국이 그동안의 발명이나 현재 연구 중인 여러 프로젝을 보면 미국의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한다.  Google, Tesla, Apple 등 우리가 아는 혁신적인 회사도 미국이 많고 4IR을 최초로 시각화한 나라도 미국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드웨어에 가깝다.  한국의 교육은 또 생활은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도 우수하고 선도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의성 교육, 혁신 기술, 창업 지원 같은 순수한 인간의 사고가 왜 한국의 역량보다 한참 뒤처진 다른 나라에 못 미치는지, 왜 행정부나 교육계의 공무원 연수가 그렇게나 많이 필요한지.  그것에 대한 답은 소프트웨어다.  Apple이 뛰어났던 건 하드웨어보다 그 안의 여러 소프트웨어를 인간의 가치로 재해석하여 실제 사용 가능하게 만들었다는데 있다.  이미 우수한 품질의 전화, 메신저, 카메라가 있었음에도 하나로 합쳐 만든 하드웨어보다, 이들의 가치를 앱이라 불리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연결해 쓰지 않고는 못 견디는 생활을 만들었다는데 있다.  이것은 문화이고, 이 문화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는 사고는 북유럽에 있다.  문화의 후진국으로써 갈망과 흠모를 겪고, 자신들의 사고와 문화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아본 북유럽은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존중하는데 가장 유리하다.  또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교육과 정보의 양극화에서 비교적 자유스러운 나라들이란 사실이다.  사회 민주주의 국가로써 공공의 이익과 보편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문화를 가진 북유럽은 교육의 시스템과 질에서 다른 나라들이 걱정하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을 이미 겪고 극복한 상태다.  그러면서 복지로서의 교육,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 인간 중심의 교육관, 자연과 공생하는 생활 등 감히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따라갈 수도 없는 독보적 위치에 있다.  이 시스템으로 수많은 창의적 가치가 탄생했고, 공공적 가치의 설계는 북유럽이 현재에도 선도하고 있다.  4IR은 궁극적으로 나누고 이해를 하는 가치가 바탕이 된다.  이 가치에 가장 잘 맞는 문화는, 그리고 그 만한 이해심과 폭넓은 사고를 가진 문화는 북유럽이다.  미국은 4IR의 생산 기지고, 현장이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그랬고 현재에도 거의 대부분의 신 기술은 미국에서 시험된다.  그 이유는 자본과 환경 때문이다.  자본은 이해를 하리라 생각하고 환경적인 문제는 그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이는 한때 러시아가 욕심을 냈던 일이지만, 자본이 뒷받침되지 못한 역사가 있다.  한국이나 영국 같은 집적 도시국가 문화에서 새로운 운송, 교통, 군사 시스템을 시험할 수는 없다.  이 환경을 만족시키면서 자본을 가진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예측 5. 대부분의 4IR 관련 서적에서, 또 기사에서 창의성이나 외국어, 문화적 소양 같은 가치를 4IR의 대비로 내세운다.  나는 언급한 바와 같이 이에 반대하며, 대비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대비책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듯 큰 효과가 없을 것이란 생각이다.  나는 Flexibility, 유연성이 키라고 생각한다.  나는 절대 못해, 말도 안 돼 같은 극단적 선택보다, 또는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수동적 자세보다 다가온 상황을 이해하려는 유동적인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요하다면 국제 관계의 협력을 위해 외국어나 교류도 할 수 있고, 해외에 나가 살아야 할 일도 있을 수 있고, 다시 어느 장소로 또다시 다른 프로젝으로 옮겨가는 삶의 다양성, 문화 이동 같은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 사고는 단지 4IR뿐 아니라 현재 한국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뒤떨어진 가치이고 이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건 고사하고, 남의 일이라도 비판하는 실정이다.

예측 6. 나는 이들 기업과는 관계가 없지만, 형태나 사업의 방향을 고려할 때 4IR에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기업들이 떠오른다.  웹의 포털 회사, 게임사 등은 오히려 좋은 전망을 가지기 어렵다.  너무 간단한 사업이고 초 지성의 우수한 능력과는 그야말로 비교불가이다.  Google 같이 스스로의 소프트웨어 문화 가치를 가진 회사를 제외한 전 포털의 몰락이 예상된다.  단순 생산제조를 목적으로 하는 대형 제조사부터 생존이 힘들어질 것이다.  그러나 음식이나 음료 같은 먹거리와 연결된 회사들은 그 모습을 바꾸며 오히려 더 발전할 수도 있다.  나는 한국에서는 C사를 4IR의 시대에 가장 생존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생각한다.  문화와 연결된 전략, 세계를 목표로 하는 사고 등이 Apple, IKEA, McDonalds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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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IR은 예측 가능한 물결이 아니다.  이것이 가능하고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면, 3차 산업 혁명의 끝자락쯤일 수도 있다.  병원과 호텔이 연결되고, 자동차 제조, 운송, 관리, 대여 등이 합쳐진 단순한 그림이 아닐 것이다.  이 시도는 북유럽 어느 문화의 시작으로 인해 미국 어느 회사의 주도로 한순간 튀어나올 확률이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모든 산업을 먹어치우는듯한 합병과 단일화가 이루어지며 그 끝은 국가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국가들이 서로 연결되고 경쟁하면서 또 다른 형태의 초 거대 지성으로 흡수될 수도 있다.  어느 만화 같은 시나리오가 현재 심각하게 연구되는 과제이고 일부 시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상황에 대한 사고의 유연성이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by L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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