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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다시 태어난 북유럽 덴마크의 의자들

Photo of Series 7™ velvet edition / fritzhansen.com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북유럽 디자인은 디자인의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역사의 한 부분이고, 지금도 북유럽만의 실용적 감각과 절제된 디자인을 따라가는 흐름이다. 매 순간 바뀌는 감정과 유행을 따르기보다, 북유럽의 생활환경과 가치관이 그대로 반영된 그들만의 목적과 이유가 디자인에 담겨 있기 때문에, 북유럽의 다양한 디자인 결과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북유럽의 디자인을 상징하는 아이콘과 같은 존재가 바로 ‘의자’이다. 작은 의자 하나를 통해서도 북유럽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목재가 가장 그들에게 유용한 재료였고, 편안히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과 편안함을 담으려는 디자이너의 진솔함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소중히 아끼는 평생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북유럽 디자인의 의자가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자연스럽게 낡은 북유럽 의자들이 여전히 세계 여러 생활공간에 쓰이고 있다. 그 제품들을 보면서, 젊은 세대들은 마치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 제품을 발견한듯, 여전히 북유럽의 오래된 디자인을 찾아 다닌다. 그래서 북유럽의 많은 디자인 제품들이 비록 디자이너는 세상을 떠났더라도 계속 생산되는 이유이다. 20세기 북유럽 디자인 중 특히 덴마크 디자이너들의 수많은 의자들은 현재도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들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된 2020년 에디션을 살펴본다.

 

The Red Spanish Chair (designed by Børge Mogensen)

20세기 덴마크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들 중 한 명인 Børge Mogensen 뵐게 모겐센은 일상 생활에 적합한 실용적이며 튼튼한 구조의 디자인 작품들을 많이 선보였다. 특히, 1950년대 스페인의 건축구조와 재료에 많은 영감을 받아 여러 가지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중 하나가 The Spanish Chair이다. 1911년에 수공업 가구공장으로 설립되어 지금까지 Børge Mogensen의 작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Fredericia에서는 올해 붉은색 가죽으로 이루어진 The Red Spanish Chair를 발표했다. 밝은 Oak 나무와 어우러지는 깊은 붉은 빛의 가죽을 통해 The Red Spanish Chair는 1958년 처음 발표될 당시의 디자인과 제작기법을 온전히 전달해주고 있다.

https://www.fredericia.com/partner/press/2020/the-red-spanish-special-edition-2020.aspx

spanishchair01Photos from fredericia.com

 

Series 7™ velvet edition (designed by Arne Jacobsen)

Arne Jacobsen 아르네 야콥센의 수없이 많은 작품들 중에 특히 Series 7™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Jacobsen의 의자 중 하나이다. 첫 제작 때부터 Series 7™을 생산하고 있는 Fritz Hansen에서는 2020년을 맞아 색다른 재질의 Series 7™을 선보이고 있다. 진한 갈색으로 코팅된 다리 위에 무게감 있는 Velvet 벨벳이 덮여있다. 미묘한 각각의 특징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10개의 벨벳 색상 중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다. 편안하고 심플한 느낌의 친근했던 기존의 Series 7™과 달리 이번 Series 7™ velvet edition은 럭셔리한 분위기를 위한 아이템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북유럽 의자의 디자인은 새로운 활용과 변신의 무한함이 있다는 것을 긴 세월 동안 계속 보여주고 있다.

https://fritzhansen.com/en/products/Chairs/3107_Series7_Velvet_Edition

spanishchair02Photos from fritzhansen.com

 

Arkade Chair (designed by Nanna Ditzel)

21세기 덴마크 가구 디자인을 이끌었던 여성 디자이너 중 한 명인 Nanna Ditzel 나나 디첼의 Arkade Chair는 작가 특유의 곡선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다. 1983년 처음 발표했던 Arkade Chair는 이름 그대로 옛날 서양 건축물의 Arcade 아케이드의 구조물을 연상시키는 듯 부드러운 곡선의 연결과 구조적인 완성도를 가장 뛰어나게 보여준 대표작이다. 그동안 새로운 제품으로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작품이라서 더욱 2020년도의 Arkade Chair 생산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덴마크의 Brdr. Krüger 가구회사에서는 다양한 나무의 종류, 패브릭 재질과 색상 등의 선택을 통해 나만의 소중한 Arkade Chair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https://www.brdr-kruger.com/product/arkade-chair/ 

spanishchair03Photos from brdr-kruger.com

 

Drawn Chair (designde by Hvidt & Mølgaard)

Peter Hvidt 피터 흐비트과 Orla Mølgaard-Nielsen 올라 묄가드 닐센 두 디자이너는 서로의 강점인 디자인 감각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완성도 높은 덴마크 디자인 작품들을 남겼다. 함께 파트너로서 건축과 디자인 활동을 해나갔던 Peter Hvidt과 Orla Mølgaard-Nielsen은 수많은 가구 디자인의 스케치와 도면 등을 &Tradition 회사에 남겼다. 그중 하나인 Drawn Chair를 1956년 발표 당시의 도면에 충실하게 새로 발표하였다. 첫 발표 당시의 제작기법을 그대로 따르면서, Oak 참나무와 Walnut 호두나무 두 종류의 나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팔걸이나 사이즈의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2020년도 에디션을 발표하였다.

https://www.andtradition.com/products/drawn-hm4

spanishchair04Photos from andtradition.com

 

CH24 Wishbone chair’s Birthday Edition (designed by Hans J. Wegner)

500개가 넘는 Hans J. Wegner 한스 웨그너의 수많은 의자들 중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작품 하나는 CH24 Wishbone Chair 일 것이다. 등받이와 팔걸이가 절묘하게 하나의 덩어리로 곡선을 타고 구조를 이루고 있는 놀라운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의자이다. Carl Hansen & Son에서는 2020년 4월에 특별히 Hans Wegner의 생일 (1914년 4월 2일)을 기념하여 한정판 Birthday Edition을 발표하였다. 광택이 있고 깊이 있는 Navy Blue의 목재가 곡선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고 우아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리 안쪽에 특별히 2020년 Birthday Edition 임을 입증하는 태그도 붙어있다. CH24 Wishbone Chair를 열망했던 사람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자를 간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https://www.carlhansen.com/en/press-room/ch24-birthday-edition-2020

spanishchair05Photos from carlhan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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