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Edu & Society / 일반 / 한국 미국 유럽, Volunteer Work, 봉사

한국 미국 유럽, Volunteer Work, 봉사

오래전 한국의 한 연예인이 TV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사는 이유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인생의 목표를 자산으로 택하고 이루었음에도 만족을 얻지 못했고, 종교로서의 행복도 얻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많은 인생 선배들에게 받은 조언으로 봉사와 기부를 선택하였는데 지금까지의 무슨 행복 만족보다 좋다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봉사와 기부를 행복의 수단으로까지 인식한 그에게 무한한 공감과 존경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봉사와 기부의 진정한 가치를 지키며 일반인이 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봉사에 관하여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Voluteer Work, 봉사는 바로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수단입니다.  개인주의의 극을 이룬 서구의 나라들에서도 봉사에 대한 가치는 존중됩니다.  한번 더 생각하면, 봉사의 목적마저도 자신을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기부나 직접적인 참여로 인해 얻는 즐거움도 물론 크지만 작은 하나의 봉사로 얻는 보람도 그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서구인들의 봉사에 대한 개념은 특별하거나 유일한 일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이고, 자신이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의무이다.  그리고 자신의 게으름이나 책임에 관한 긍정적인 행동이다.  라는 정도로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사회 시스템은 자원봉사를 염두에 두고 계획되고 또 유지되며, 정부기관이나 교육 일선뿐 아니라 각종 이벤트, 의료 요양 시설, 환경 관리, 관광 산업, 지역 치안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 분야를 막론하고 무한의 봉사자들이 있으며, 이들을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일도 자원봉사자로 대체됩니다.  각 학교나 관공서, 중요 기관 등은 자원봉사자 없이는 유지되기 힘들 정도로 시스템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북유럽의 사회 민주주의 시스템은 미국보다 한술 더 떠서 고급 인력의 봉사가 당연시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딸아이가 다녔던 국영 국민 문화센터에서 음악을 가르치던 자원봉사 교사는 왕립 심포니의 연주 단원일 뿐 아니라 대학교수입니다.  아이들이 왁자지껄 떠들며 물감으로 난리를 치는(?) 미술시간의 한 교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이고, 회사의 오너입니다.  수업이 끝난 후 휴지를 줍던 할머니는 그 수업의 전직 교사 출신입니다.  놀랄만한 일이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 이런 사실에 “와우”했던 제 자신이 “귀족주의와 차별”에 길들여진 것 같아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봉사는 그 자체가 가치인 일입니다.  고귀하다던가 숭고하다는 표현조차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무위(無爲)의 행위같이 너무 자연스럽고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봉사는 또 어떠한 이득이나 기대도 할 수 없으며, 희생을 바탕으로 합니다.  개인의 시간이나 노력, 그에 따른 금전 등 모든 것들은 봉사자 개인이 담당해야 합니다.  봉사의 시작은 크던 작던 모두 가치가 있습니다.  집 앞의 휴지 줍기나 눈 쓸기, 공공시설 관리 등은 너무나도 소중한 일입니다.

왜 한국에서는 봉사가 일반적이지 않은가?

일반 봉사자를 오히려 기피하는 것은 왜일까?

파고다 공원의 많은 어르신은 왜 그 시간을 그렇게 보내나?

왜 일반 시민은 봉사자를 색안경 끼고 보는 시선이 있나?

봉사자도 차별하여 대우해야 하나?

봉사도 골라서 해야 하나?

이 같은 오해들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는 끝으로 아이디어 하나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집 앞이나 산책로 등에서 봉사를 하시고 싶어도 주위의 눈총에 망설이시거나, 더 가치 있는 집단 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래와 같은 안전 조끼를 각 지자체에 배치하여, 봉사자들이 구입해 입는 것입니다.  무료는 안됩니다.  염가에 각자 구매하는 것으로써 뒤에는 봉사나 그에 걸맞은 지역의 문구를 넣고, 앞에는 소속 지역의 이름, 예를 들면 무슨 동이나 읍의 이름,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씁니다.  이것은 봉사자임을 표시하고 보증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봉사시 이 옷을 착용하고 봉사를 하신다면, 안전에도 도움이 되고 목적의식도 생기지 않을까요?

 

by Luke

한국 미국 유럽, 선진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꼭 필요한 시민의식의 개혁  https://www.nordikhus.com:47780/?p=5126

한국 미국 유럽, 미국과 북유럽 사람들의 삶의 목표 https://www.nordikhus.com:47780/?p=5222

약속과 법을 믿고 지키면 나만 손해라는 한국인의 생각 – 한국의 한 신문기사를 읽으며  https://www.nordikhus.com:47780/?p=6306

한국 미국 유럽, 자율에 의한 사회의식 https://www.nordikhus.com:47780/?p=6309

You may also like
북유럽 문화와 투명성의 관계, 그리고 개인의 삶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은 끝났나?
“공익”을 위한 북유럽인들의 약속, 존중, 믿음, 실천
북유럽의 공공 안전

<1>  댓글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