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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일하는 것 같이 일할 수 있을까?

Anu Partanen, 아누 파르타넨은 “The Nordic Theory of Everything”의 저자이고 2008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녀가 출판시 인터뷰한 내용을 중심으로 핀란드와 미국의 문화가 직장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이야기한다.  한국의 문화도 참조할만한 사항이 있을 것이다.

미국의 직장인들은 자신의 직장에 대해 항상 불안해한다.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하고 직장과 가정의 균형, 개인 생활에 대해서도 혼란스럽다.  그에 비해 핀란드 문화는 보다 평화스럽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

 

힘의 균형

핀란드 직장에서는 개인의 권리는 개인이 가지고 있다.  이를테면 건강보험, 휴가 기간, 육아 휴직 같은 권리는 개인이 컨트롤한다.  이것은 개인이 회사에 덜 의존적이 되게 하고, 그로 인해 회사와 직장인이 평등한 관계가 되는데 기여한다.  미국에서는 직장인보다 회사의 힘이 더 강하다.  아주 기본적인 건강보험도 회사가 컨트롤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직장을 잃게 되면 중요한 건강보험도 잃을 수 있다는 불안함으로 나타난다.

 

상하 구조

핀란드의 직장에서는 개인이 스스로 스케줄을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독립적으로 프로젝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핀란드에 비해 오더가 많다.  요즘 실리콘 밸리 같은 곳은 물론 자유스러운 분위기지만 일반적인 미국 내 직장은 상하 구조에 경직된 조직이다.  핀란드 직장인들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면, 미국은 회사에 자부심을 느낀다.

 

일의 동기

핀란드는 일과 가정을 구분하며, 서로 나누어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흔히 야망과 커리어라는 명목하에 일과 가정이 공존된다.  일에 대한 의지와 도전적인 정신은 미국의 직장의 장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 일을 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개인적인 희생이 있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핀란드는 개인의 의사에 따라 일을 멈출 수도 있다.  하기 싫으니까 그렇다.  그러면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무섭게 전진을 할 때도 있다.  이점이 나쁘다는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그 일에 대해 할 마음이 있는가에 더 중점을 둔다.  미국이 자신의 커리어에 매달리는 것에 대비하여 그렇다.

 

휴가

핀란드는, 다른 북유럽도 그렇지만 일 년에 5주의 휴가가 있다.  이것은 누구의 눈치를 볼일이 아니다.  개인의 권리이니까.  하지만 미국에서는 개인의 휴가가 회사에 어떤 영향을 줄까 먼저 생각한다.  다른 개인의 휴가와 비교하고 서로의 스케줄을 확인한다.  그러면서도 휴가를 가는 것에 찜찜해 한다.  개인의 스케줄에 맞추어 휴가를 가고, 다시 충전된 모습으로 일하는 핀란드와는 좀 다르다.  육아 휴직도 같은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육아 휴직이 직장을 위해 효과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커리어를 위해 일을 계속하고, 핀란드의 여성에 비해 고위직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핀란드에서는 남성의 육아 휴직으로 남녀의 균형을 조절한다.

 

일과 삶의 균형

일과 삶은 절대 균형을 맞출 수 없다고 미국의 경영자들은 생각한다.  그러나 핀란드는 그것에 반대한다.  핀란드 내 여러 회사들의 예를 보더라도 일과 삶은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다 유연한 근무시간, 독립적인 개인 업무, 휴가와 육아 휴직으로 직장인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자율적인 힘은 사람을 모으고, 더 창조적으로 아이디어와 근무 자세를 밝게 만든다.

 

미국의 직장은 한국과도 다르다.  그러나 비슷한 구조에 상하관계가 있으며, 동료의식, 의리, 애사심 같은 가치도 있다.  하지만 개인은 조금 한국보다 자유스러운 느낌이다.  근무시간도 정확하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근무 환경을 옮기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척 좋아한다.  한국에서 바라는 근무 환경이 미국의 것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유럽에서 보면 후진적 낙후성이 남아있다.  그것은 단지 직장 내 문제가 아니라 문화가 다른 이유이다.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어서 그렇다.

 

by L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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