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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상품을 나의 자동차로 배달해 준다. Volvo In-Car Delivery

Photo by telegraph.co.uk

쇼핑 문화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가 현재 위치에서 바로 구입하고 주문할 수 있는 방법과 품목의 가능성은 끝없이 새로운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편리함, 신속함, 정확성 등 새로운 방법은 소비자가 구매할 때 가장 열망하는 욕구와 걱정하는 부분까지 해결하면서, 이제는 원하는 것을 찾아다니며 시간을 허비하거나, 구입한 물품을 운송하기 힘들어서 고생하는 모습도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재는 스마트폰이 모든 이들의 손안에 들어가면서 지불수단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굳이 책상 앞에 컴퓨터를 켜고 안거나, TV 앞에서 쇼핑 채널을 찾아보지 않더라도, 길거리를 이동하는 순간순간까지 내가 필요한 상품을 찾아내고 주문한다.  모든 게 손안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하나로 해결되기 때문이다.

상품을 주문하거나 구매하는 방법은 급속도로 달라지고 있지만, 상품을 받는 곳, 즉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배송지는 한계가 있다.  해외배송까지 가능해지고 있는 요즘 여전히 소비자들은 확실하고 안전하게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거주지나 직장 등을 선택한다.  부재 시에 받아줄 수 있는 경비시스템을 선호하게 되고, 최소한 보안 카메라가 지켜줄 수 있는 집 앞, 우편함 등에서 주문을 받아두어야 한다.  만약 내 자동차 트렁크 안에 실어주고 안전하게 잠그고 간다면 어떨까? 집 밖을 나왔다가 들어갈 때 이미 트렁크 안에 물건이 실러있다면 훨씬 시간과 노력이 절약되지 않을까? 거주지 주차장의 자동차 안에 넣어둔다면 대문 앞에 놓여있는 것보다 더 안심되지 않을까?  자동차에서 직접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면 또 다른 생활의 편리성을 얻게 된다고 생각한 자동차 회사가 있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 볼보, Volvo는 스웨덴의 예테보리, Gothenberg에서 In-Car Delivery 시스템을 처음으로 시작하였다.  자동차 회사 중에 가장 처음 선보이는 자동차로 배달을 받을 수 있는 주문 시스템이다.  처음 제목만을 들었을 때는 자동차에 운전자가 탑승해 있는 상황에서 차로 직접 가져오도록 주문하는 시스템으로 잘못 이해했었다.  In-Car Delivery의 혁신적인 부분은 운전자가 운행 중이지 않은 자동차, 어느 곳에서든 주차된 자신의 차량으로 주문을 받은 업체는 정확히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여 트렁크 안에 정확히 배달을 해준다는 것이다.

스웨덴의 Gothenberg에서 2012년 이후에 나온 Volvo 차량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이 시스템에 현재 참여할 수 있다.  우선 ‘Volvo On Call’을 차량에 설치해야 하며, 등록을 한 후 Digital Key를 얻어야 한다.  Digital Key는 이 시스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준다.  In-Car Delivery가 가능한 업체에게 온라인으로 주문하면서, 내가 가진 Digital Key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문을 받은 업체와 배송을 담당하는 배송업체는 주문이 배송 완료하는 시점까지 단 한번, One-Time Access를 허락받게 된다.  차량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며, 상품을 넣을 수 있도록 단 한 번의 잠금 해제를 가능하게 해준다.  상품이 실리고 차량이 다시 잠기는 순간, 주문자(차량 소유자)는 상품이 자동차 안에 배달된 것을 자동으로 자신의 스마트폰의 메시지로 확인하게 된다. 물론 주문업체와 배송업체의 Digital Key는 배달 직후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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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된 상품에 대한 보호도 받을 수 있다. Volvia Försäkring (Volvia Insurance)에 따라 주문과 동시에 해당 상품에 대한 보험이 적용된다. 물론 보험내용의 제한이 있으며, 북유럽식 합리적 사고와 신뢰도 높은 사회 분위기라면 앞으로 북유럽 소비자가 다양한 편리함을 얻게 될 시스템이 될 것으로 이해된다.  스웨덴 Volvo 사이트에 나온 보험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어서 정리해서 올린다. 더 자세한 내용과 Volvo의 동영상도 아래 링크에서 찾아볼 수 있다.
Volvia Försäkring (Volvia Insurance)

– 배달에 의해 제공되는 제품에만 적용됩니다. 차에 이미 소유하고 있던 기타 제품들은 보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스웨덴 20 000크로나 (한화 약 280만원) 까지의 가치에만 적용됩니다.
– 외부의 침입으로 인한 도난에 적용됩니다.
– 해당 배달 상품이 배달된 후 계속 잠겨있는 기간 동안, 또는 배달 후 차량의 잠금장치가 처음으로 해제된 후 12시간 미만의 기간 동안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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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영상

Volvo In-Car Delivery : https://incardelivery.volvocars.com/#/
Volvia Försäkring (Volvia Insurance) : http://www.volvia.se/privat/om-volvia/sidor/in-car-delivery.aspx
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WZUDHytwt3s

 

Volvo와 함께 스웨덴 우체국, PostNord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In-Car Delivery 시스템은 현재 스웨덴 Gothenberg 도시에서 몇몇 시범업체들 (Mat.se / Lekmer.se)과 운영 중이지만, 앞으로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넓힐 계획을 갖고 있다.

 

By 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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