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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샌드위치 / Smørrebrød(덴마크), Smørbrød(노르웨이), Smörgås(스웨덴)

Photos by Ikea.com / tuey_wikimedia (from left)

 

뚜껑을 덮지 않은 일명 오픈 샌드위치 Open Sandwich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북유럽식의 신선한 샌드위치에 매료되어 미국 등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아이디어의 오픈 샌드위치가 조금씩 알려지고 있지만, 북유럽인들이 즐기는 오픈 샌드위치는 오히려 식재료의 맛을 거의 그대로 살리면서 서로 어우러지는 몇 가지 재료를 함께 얹어서 깔끔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재료의 맛을 서로 도와주는 미니멀하고 기능적인 그들의 생활 모습이 샌드위치에도 보이는 듯하다.

영어의 Sandwich는 Smørrebrød(덴마크), Smørbrød(노르웨이), Smörgås(스웨덴) 등으로 각각의 북유럽 나라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북유럽식 샌드위치의 맛은 공통적이며, 활용하는 모습도 비슷하다.  개인이 가볍게 즐기는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지만, 파티를 멋지게 꾸며주는 요리로도 적극 활용한다.  빵으로 받쳐 먹을 수 있어서 손님들에게 접대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음식이어서, 나는 카나페보다는 좀 더 포만감도 있고 재료도 풍성한 북유럽식 오픈 샌드위치를 초대 음식의 에피타이저로 준비하기를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절인 청어, Sill이 얹어진 샌드위치를 좋아하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구하기 힘든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IKEA 마켓에라도 얼른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다.)

IKEA의 카페에 가면 먹어볼 수 있는 새우 오픈 샌드위치는 가장 기본적인 북유럽식 샌드위치이다. 그러나 빵의 종류, 올려지는 재료, 소스 그리고 기호와 아이디어에 따라 수많은 모습의 북유럽식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새우나 훈제연어를 곁들인 샌드위치를 소개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북유럽식 빵을 활용하여 독특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기 바란다.  북유럽식 빵만 먹으면 보통 맛도 밋밋하고 먹기 힘든 식감이라고 말하지만, 샌드위치를 만들었을 때 비로소 왜 사랑받는 빵인지 알게 된다.  묵직하고 점잖고 희미한 맛이 오히려 올려진 신선한 재료를 받쳐주면서 샌드위치를 더욱 맛있게 한다.  함께 조화를 이루는 북유럽 사회를 느끼게 하는 맛이다.  한국에서는 IKEA 마켓의 북유럽식 빵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IKEA 마켓의 북유럽식 빵들

 

 

새우 오픈 샌드위치 RakSmörgås eller rakmacka

매우 쉽고 빨리 만들 수 있지만, 모습도 화려하고 맛도 좋아서 함께 차려놓고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식사이다.  북유럽인들의 계란과 마요네즈를 좋아하는 마음도 항상 느껴지는 음식이다.

 

<재료>

2 개   계란

4 장   북유럽식 호밀빵 (Rye Bread / Rågbröd)

6-8 tbsp   마요네즈

8-12 장   로메인 등의 상추잎

450 g   작은 새우

1 개 레몬

약간의 버터, 토마토, 딜(Dill)

 

<만들기>

  1. 계란은 물에 완숙하여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2. 새우는 삶아진 냉동새우를 녹여 준비하거나, 생새우는 껍질 없이 삶아서 차게 준비해 둔다.
  3. 호밀빵 한쪽에 버터를 살짝발라서 준비한 후, 그 위에 상추잎을 2장 정도씩 포개어 놓는다.  상추 위에 마요네즈를 바른다.
  4. 계란을 납작한 모양으로 썰어서 빵 위에 고르게 펴서 올린다.
  5. 계란 위에 새우를 얹는다. 그 위에 레몬의 반쪽 정도로 즙을 짜서 새우 위에 뿌려준다.
  6. 남은 레몬을 얇게 썰어서 샌드위치에 장식한다.
  7. 빨간 토마토 조각과 딜 이파리를 샌드위치에 함께 곁들여 장식한다.

 

 

훈제연어 오픈 샌드위치 Gravlax Smörgås

북유럽의 새우만큼 사랑받는 샌드위치 재료 중 하나는 훈제연어이다.  상추와 양파를 곁들여 먹는게 일반적이지만, 북유럽식 딱딱한 빵, 겨자소스와 함께 먹는 북유럽 연어의 맛도 일품이다.  연어 위에 올리는 오이, 무, 딜 등은 기호에 따라 생략하거나 다른 재료로 변화를 줄 수 있다.

 

<재료>

4 장  북유럽식 딱딱한 빵 (Crispbread / Knäckebröd)

2 tbsp 마요네즈 & 1 tbsp 영국식 머스터드소스 (또는 3 tbsp 허니 머스터드소스)

4 장 북유럽 훈제연어

1 개  레몬

1 개  작은 오이

1 알  빨간 무

4 장 양상추 잎

약간의 버터, 후추, 딜(Dill)

 

<만들기>

  1. 딱딱한 빵의 한쪽 면에 버터를 발라서 준비한다.
  2. 마요네즈와 머스터드소스를 골고루 섞은 후 버터를 바른 면 위에 발라준다. (허니 머스터드소스로 대신할 수 있다.)
  3. 훈제 연어를 펴서 올린다.  연어 위에 살짝 후추를 뿌리고, 레몬을 반쪽 썰어서 연어 위에 즙을 내어 뿌린다.
  4. 얇고 납작하게 레몬, 오이, 빨간 무를썰어서 연어 위에 장식한다.
  5. 딜을 살짝 올려서 마무리한다.

 

 

 

By 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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