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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코코아볼 Chokladbollar

Photo by Stefan commonswiki / wikimedia.com

이젠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모두가 즐기는 하루의 쉼표, 북유럽의 Fika는 말 그대로 한 잔의 커피와 함께 반복되는 일상을 잠시 멈추는 휴식이다. 달콤한 휴식가운데 맛 좋은 커피와 그에 곁들여진 간식들을 함께 음미하는 즐거움도 크다.  예전에 Fika의 간식들을 자세히 소개한 적이 있다.  스웨덴인들이 특히 자주 즐기는 FIka를 위한 간식들을 Fikabröd (Bröd는 빵이라는 스웨덴어)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커피보다도 Fikabröd를 골라 먹는 재미를 더 즐기곤 했다.  그중 북유럽에서만 특별히 맛볼 수 있는 간식 중 하나가 Chokladbollar, 코코아 볼이다.  처음에 Chokladbollar를 보면 너무 달고 찐득거리거나 혹은 굉장히 딱딱한 과자 같은 게 아닐까 하지만, 막상 맛을 보면 아주 감미롭고 달콤한 정도의 맛에 식감도 부드럽다.  특히 커피향이 코코넛과 함께 어우러져 Fika 간식으로 아주 그럴싸하다. 특히 간단한 양으로 커피의 맛에 부담 없이 곁들이기에 작은 Chokladbollar 한 개 정도가 딱 적당하다.

Chokladbollar의 가장 특이한 점은 구워서 만든 빵이 아니라는 것이다.  코코아 가루, 오트(Oats) 등을 잘 섞어 뭉쳐 만든 간식거리이다.  딱딱한 빵이나 과자 같아 보이지만, 부드럽게 씹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만들기 위한 재료와 조리시간도 너무 간단해서 스웨덴 사람들은 집에서 직접 가족의 입맛과 크기에 맞춰서 쉽게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오븐요리가 불가능하거나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좋은 레시피일 듯 하다.

cocoaball

스웨덴 코코아 볼 Chokladbollar

<재료>​
100 g   정제된 설탕
100 g   무염 버터
1 tsp   바닐라 향
3 tbsp   진하고 뜨거운 커피 (에스프레소 정도로, *아이들을 위한 간식에는 오렌지주스로 대신할 수 있다.)
3 tbsp   코코아가루 (무가당)
125 g   오트(Rolled Oats)
50 g   코코넛 가루 (*슈거파우더 등 취향에 따라 다른 재료로 대신할 수 있다.)
소금 약간

<만들기>

1. 크림처럼 부드럽게 만든 버터에 설탕, 바닐라 향을 넣고 함께 잘 섞는다.

2. 별도의 용기에 뜨거운 커피와 코코아가루를 잘 섞는다. 덩어리가 지듯 서로 뭉쳐진다.

3. 1번의 준비된 재료에 2번의 커피와 코코아가루 믹스를 조금씩 넣어가며 골고루 잘 반죽한다.

4. 준비한 오트를 섞으면서 소금을 약간 넣어준다.

5. 한 숟가락씩 떼어내어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6. 동그랗게 만든 반죽들을 준비된 코코넛 가루 위에 굴려서 겉옷을 입힌다.

7.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한다. 코코아 볼이 냉장고 안에서 더 단단히 뭉쳐진다.

 

– 커피 대신 아이들을 위해 오렌지 주스를 이용한다.

– 코코넛 가루 대신 취향에 따라 다른 겉옷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다.

– 코코아 가루의 단맛, 겉옷의 양, 소금, 커피 강도 등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By 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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