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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Knowledge based Startup, 지식 기반 창업 프로젝트 (2)

Photo from AgroFoodPark.com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지식 기반이란 말을 달았다.  이 이야기는 지식 기반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조건에 들어야 하는지 알아볼 것이다.

우선 창업에는 나이가 없다.  특별한 업종도 없고, 자본 규모도 없다.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노르딕후스에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업을 이야기하고 싶다.  이 아이디어는 기술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누구나 들으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트렌드가 아니라 자신의 기술, 경험, 연구 등을 종합한 특정한 기술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세계를 시장으로 하기 위해서다.  이런 종류의 창업은 혼자 시작할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고, 결과가 훌륭하게 나왔어도 혼자 개발할 수 없는 요소가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는 다른 사람과, 창업의 단계에서는 파트너나 팀원 등과 의견을 나누게 된다.  그러나 불행히도 아시아의 문화는 무엇을 나누는 문화가 아니다.  특히 사업에 들어가면서 자신만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 이유가 아시아에서, 한국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썩어가는 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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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같은 지식 자산을 기초로 한다고 하여, IT나 소프트웨어, 발명 같은 특정한 업종에만 신경 쓰지 않아도 좋다.  다른 글에서 소개한 덴마크의 농업 단지 프로젝을 보면, 농가였던 마을이 뭉쳐서 같은 경작방법을 가지고 농산물을 생산하며,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농업, 축산업, 가공, 연구, 판매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대량의 경작은 농기계나 인건비 같은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비용을 낮춘다.  집단으로 생산하는 양 조절도 미래예측을 통해 가능하다.  여기에 축산물과 그 가공품의 생산 단지, 그리고 2차, 3차 식품 개발, 미래 연구 같은 신 식품 개발, 그 모든 것들의 판매, 유통 등 전체가 하나의 지구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한국의 농업이 천직이라 말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 일을 대대로 꿈을 키우겠다는 생각은 전무하다.  왜 농업은 힘들고, 그 보람이 없다고 생각할까.  혼자서 모든 걸 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마 생산, 경작, 식품가공, 유통, 판매, 수출까지 혼자 다 할 수 있으면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불가능하다.  그래서 덴마크에서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농장을 창업했다.  이 단지에는 하나의 회사만 관여한 것이 아니다.  약 800명의 직원과 30개가 넘는 회사들이 관여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양식장은 또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고, 정확한 미래예측을 통해 생산량과 유통, 판매를 관할한다.  이 기술은 전체로 보면 아이디어이지만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면 농업 기술, 연구, 관리, 시스템 운영 같은 기술적인 요소들이 필수적이다.  농업도 창업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고, 축산업, 양식업, 심지어 광산 같은 아이디어도 가능하다.  그러나 자신의 경험이나 연구를 바탕으로 한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그 아이디어는 더 큰 시장, 이를테면 세계 같은 시장을 향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IT나 게임, 소프트웨어 등은 더 말할 필요도 없는 기술 기반 지식 창업의 예이다.  그러나 모든 아이디어가 찬성을 받는 것은 아니다.  시장 기반 가능성이 중요하다.  신소재, 환경, 에너지 기술 등은 상당히 유용하다.  세계의 시장이 항상 기다리는 것들 중 하나이다.  이런 아이디어 중 한 번에 또 완벽하게 만들어서 또는 결과를 도출해서, 투자도 받고 상품도 만들고 하는 꿈이 있다면, 그 이전 미리 고객을 만나는 것도 아이디어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미리 알 수도 있고, 운이 좋다면 이미 연구를 했거나 만들어본 그러나 별 상관하지 않았던 기술일 수도 있다.

한국의 창업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보다, 혼자 다 해보려는 독립심(?)이다.  창업의 실패 사례 중 대부분은 시장성 결여, 투자 유치 실패이다.  시장이 없다는 건 남들을 무시하고 쭉 달려온 독선이고, 투자 유치 실패는 혼자 해보려고 노력한 결과의 나쁜 면만 부각된 것이다.  아이디어도 상품이고, 그러기 위해선 신뢰가 있어야 한다.  내가 개발할 상품이 가치가 있는지는 고객이 가장 잘 안다.  그 고객을 신뢰하고 미리 주문을 받을 수 있는 관계도 필요하다.  물론 북유럽에선 흔히 일어나는 경우다.  창업이 기술을 기반으로 해야 하는 경우를 너무 경직되지 않게 생각하자는 의미로 긴 설명을 했다.

 

by L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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