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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Knowledge based Startup, 지식 기반 창업 프로젝트 (1)

Photo by NordikHus / 헬싱키 알토 Startup Center에서 멀리 Espoo시를 촬영한 것.  Espoo는 Otaniemi 지역을 중심으로 창업 단지가 구성되어있다.  알토 대학, 로비오, 마이크로 소프트, 노키아 등도 포함돼있다.

 

9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지난 주 초에 돌아왔다.  사이사이에 밴드나 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 어느 방문지를 갔었는지는 아실 테지만 이번 방문은 여러모로 성과가 크다.  모 기관의 연구 용역 사업이었던 것이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그 훨씬 이전 노르딕후스가 북유럽의 문화를 알리면서 그들의 현재 경제 추세, 흐름을 한국에 적용시킬 수 있는 일은 없을까 고민했다.  그 하나가 Startup, 창업이다.

북유럽의 첨단 기술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과거 그들의 문화적 사고가 이곳저곳에 떠들고 다니는 것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저 조용하다.  한때 나는 북유럽과 미국의 사고를 좀 섞으면 어떨까 하는 희망을 품었다.  미국의 실용주의도 북유럽의 입장에서 보면 겉치레가 많은 편에 속하고, 쓸데없는 떠벌리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잠깐씩 들려오는 소문을 타고 알기 시작했다가 이번 방문으로 북유럽의 변화를 몸에 느꼈다.  북유럽은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조용한 장인 주의식 기술에서 벗어나 세계를 상대로 뛰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는 물론 없었던 것이 아니다.  커다란 대기업들, 대형 디자인 펌들은 과거에도 세계를 무대로 뛸 수밖에 없는 시장구조 때문에 그러했다.  누구나 알만한 게임이나 소프트웨어들은 북유럽에서 태어나 유럽을 휩쓸었고, 미국, 아시아로 향했다.  그러면서 매각, 흡수, 합병되었다.  좋은 의미다.  완성된 프로젝을 계속 소유하며 개선하는 것보다 다른 아이디어를 다시 만드는 것에 나는 적극 찬성한다.  그들의 넘치는 아이디어는 마를 샘이 아니었고, 계속 그렇게 새로운 유행을 뒤에서 진행하는 것 같이 보였다.  당연하다.  아시아에 상륙한 이 흐름은 미국화를 거친 후이므로 북유럽의 배경은 사라진 뒤였으니까.  그런데 이들이 지금은 세계를 동시에 본다.  유럽과 미국을 또 아시아를 동시에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것이 수년 전부터 내가 바라던 일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좀 더 유연하고, 부드럽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창업을 공부한다.  이들이 무엇을 꿈꾸는지 알아가고 있다.  이 이야기가 노르딕후스의 어느 카테고리에 속해야 하는지 고민을 했다.  이 글과 이어지는 글들은 모두 북유럽과 한국의 창업에 관한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창업과 북유럽을 연계시키고 싶다.  한국의 시장은 작다.  이어지는 효과도 물론 작다.  그걸 깨뜨리고 우선 북유럽의 시장과 연결하고 싶다.  그 이유가 있다.  북유럽과 한국은 같은 입장이다.  핀란드의 눈물짓게 만드는 과거나, 그들의 인구, 환경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의 무대는 세계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한국과 비슷하다.  그런데 이미 그들은 그들의 브랜드로, 특히 문화 브랜드, 세계에서 거부감이 없다.  없는 것이 아니라 인정받는다.  언어나 문화적 동질성, 호응도, 경험 등은 한국이 많이 배워야 할 자산이다.

북유럽의 여러 기관에서 외국인의 창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만일 한국에서, 창업의 가능성을 북유럽에서 찾을 수 있다면 북유럽 정부는 그들을 도울 것이다.  이는 일부 이민과의 개념을 공유한다.  이민을 가기 위해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한 것들을 더 키우고 세계를 무대로 나가기 위해 북유럽 정부나 여러 단체의 도움을 받으며 일을 한다는 것과 같다.  이 일에는 자연스러운 현지화가 필요하다.  이것은 이민이 결부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민의 카테고리에 넣어 같이 생각하고자 한다.

앞으로 계속 이야기를 진행하며, 북유럽의 창업과 한국의 창업이 가진 차이를 줄여볼 것이다.  한국에서 해야 하는 이야기를 위해 계속 공부하고 있다.  혹시 잘못되었거나 오류가 있으면 지적해 주시길 바란다.  나는 평범한 인간이다.  모든 걸 알 수 없다.  그래서 같이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이 창업 관련 이야기가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  창업 관련, 희망자, 회사, 연구자, 학생 등의 많은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by L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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