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Edu & Society / 교육 / 북유럽 핀란드 교육의 5가지 다른점

북유럽 핀란드 교육의 5가지 다른점

Photo by Andreas Meichsner / finland.fi

테스트와 경쟁을 통해 서로 부딪히며 살아가는 대다수의 아이들… 유일하게 경쟁이 아닌 상생의 시스템 속에 각자의 개발과 가치에 집중하고, 사회의 전체적인 이익과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북유럽만이 남다른 교육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북유럽은 현재 복지 시스템과, 행복지수, 국가 투명도 등의 삶의 질을 따져보는 여러 부분에서 그동안에 쌓아온 북유럽 교육 시스템의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고, 자연스럽게 전 세계 나라들은 북유럽 교육이 어떻게 다른가를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1970년대부터 여러 분야에서 매우 낙후되어있던 핀란드는 자신의 열악한 역사적 입지적 등의 모든 상황을 교육이라는 장기적 계획을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자 하였고, 그동안의 투자와 노력이 50년이 가깝게 흐른 지금 핀란드를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다.

얼마 전 Business Insider에서는 핀란드의 교육이 현재 미국 교육과 어떻게 다른가를 이야기하였다. 교육 선진국인 미국이 갖고 있는 북유럽 교육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는 기사이기도 하다.  5가지 알기 쉽게 정리된 가장 큰 차이점을 함께 주목해 보고자 기사를 소개할까 한다.  또한 이미 북유럽만의 모습, 특히 가장 두드러진 핀란드만의 교육 시스템을 모두가 배우고 닮아가려고 하는 이때에, 이미 핀란드는 2020년을 향해 지금의 교육을 개선하고자 새로운 방향을 향해가고 있다고 한다.  북유럽은 항상 미래를 생각하고 투자한다.  아이들의 현재 모습이 아닌 그들이 어른이 되고 나라와 세상을 이끌 미래의 모습을 준비해 주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하루하루에 매달려 치열하게 경쟁하는 한국과 미국의 아이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다.

핀란드는 2020년부터 교육과정을 새롭게 재편한다.  예를 들어 수학, 영어, 과학 등으로 이루어진 현재의 교과목 내용을 유럽 공동체, 언어, 경제, 역사 등(European Union, Linguistics, Economics, & History)의 개념으로 새롭게 구성한다.  즐겁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을 도모하도록 하며 아이들은 Play라는 개념과 Dicussion 토론을 통해 각자의 능력을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유치원의 어린 나이부터 주입적이고 획일적인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을 펼치는 한국과 달리 이미 핀란드 헬싱키의 한 초등학교는 어린아이들에게 안전, 행복, 휴식, 자연과 환경을 통한 경험 등 다양한 창의적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새롭게 또다시 바뀌려 하는 놀라운 핀란드지만, 이미 그들의 현재 교육도 미국의 교육과 크게 다르다.

1. Better standarized test

각 주마다 수없이 다른, 수많은 테스트를 매년 보고 있는 미국 학생들과 달리 핀란드 학생들은 국가에서 마련한 한가지 학력평가를 중학교까지 딱 한 번만 보게 되며, 이 평가의 목적은 개인마다의 진로와 계획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북유럽의 다른 국가들도 경쟁이 아닌 학생들 개인의 진로와 앞으로의 계획을 위한 자료라는 의미를 갖는다. 미국은 학력평가를 뛰어넘어 학생의 수준, 학교 수준을 서로 비교해 보는 자료로 목적이 달라지고 있다.

2. More time for play

북유럽의 교육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차이점이다. 15세 학생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핀란드의 학생은 방과후 하루에 2.8시간을 학교 과제와 공부에 보내는 반면, 미국의 학생은 평균 6.1시간을 학교 과제나 공부에 보내고 있었다.  한국 학생을 같이 생각해 볼 때 요즘 학교 과제는 적어졌다고 하지만, 학원 숙제와, 계속되는 시험 준비를 모두 생각해 본다면 아마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있을 것이다.  또한 법으로 핀란드 학교에서는 45분 수업 이후 15분의 쉬는 시간을 갖도록 정해져 있다.

3. College is free 

요즘 북유럽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된 차이점일 것이다. 핀란드는 대학까지 무상교육이다. 물론 핀란드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거주인들에게 주는 복지 혜택이다.  (외국의 유학생들은 경우가 다르다) 미국 교육과 가장 큰 차이라고 말하고 싶다. 미국의 대학 학비는 사립대학의 경우는 매우 부담이 큰 금액이고, 주립대학들도 대다수의 학생들은 학자금을 빌리고 졸업 후에 오랜 기간 거기에 얽매어 생활하는 게 보통이다. 아이러니하게 공짜라면 무조건 대학에 갈려고 할 것 같지만, 북유럽의 고등학생들은 졸업 이후 사회경험과 전문적인 기술, 지식을 배우는 길을 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스러운 모습 중 하나이다. 오히려 나이에 상관없이 대학의 전문적인 배움은 자신의 인생계획에 따라 조정되고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일 뿐이다.

4. Elevated teaching profession

스웨덴에서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사회적으로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예우, 국가적인 지원이 확실하다. 핀란드의 선생님이 되려면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져야 할 정도로 그 분야의 전문인이 되어야 한다. 선생님이 된 후에도 국가는 계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그럴 수 있는 시간을 선생님이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학생 수와 가르치는 시간도 알맞게 보장받고 있다. 핀란드는 좋은 선생님을 갖는 것이 좋은 교육 환경의 첫 번째라고 믿는다.

5. Universal preschool

모든 북유럽 나라들은 유아원 Preschool부터 국가의 지원을 통해 자유롭게 갈 수 있다.  미국은 대부분 Preshool의 학비가 굉장히 큰 부담이며, (한국처럼 보조금도 없다. 세금 혜택이 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로 좋은 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있는 “유명 프리스쿨”들의 학비는 엄청나다. 나도 예전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동네 놀이방을 찾아 보내면서도 꽤 많은 비용을 지불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이 빠듯한 많은 미국인들은 어린 자녀를 쉽게 프리스쿨에 보내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그와 달리 핀란드의 어린아이들은 프리스쿨을 통해서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알아가면서 아이들마다의 능력과 생각이 개발되어 간다.

 

교육의 시스템을 세우기 앞서 교육을 위한 국가의 목표와 국가 미래를 향한 교육 개념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선생님, 국가, 학교, 교과 내용, 복지 등등 함께 구성되어 있는 다양한 교육시스템의 요소들이 더 제대로 갖춰져야 하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마음이 그 목표와 개념에 일치되고 함께 실천되어야 그 교육시스템은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핀란드의 교육은 미국이나 한국과 달라 보이는 외형적인 시스템의 차이뿐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받쳐주고 있는 핀란드 국민들의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교육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각자 부모로서, 선생님으로서, 국가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북유럽 핀란드만의 교육을 충실히 실행해 왔다는 것이 큰 차이일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교육목표로 한 단계 더 달라질 그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121130FinlandFINAL

그림 자료: onlineclasses.org

 

참고기사:

http://www.businessinsider.com/5-things-finlands-schools-do-better-than-america-2015-4

http://www.businessinsider.com/finland-just-unveiled-a-dramatic-new-approach-to-its-schooling-system-2015-3

 

by Angela

You may also like
북유럽 사람들의 진학, 취업, 미래 계획
북유럽의 스포츠, 그들이 사는 방식
북유럽의 세살 버릇은 여든까지 간다
북유럽의 감성 교육, 아이들과 부모는 모두 인간이다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