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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역사, (1) 개요 및 역사의 흐름 – 바이킹 시대까지

프롤로그

개인적으로도 역사를 좋아하는지라 틈틈이 시간이 나는 대로 북유럽에 관한 역사를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모든 역사가 그렇지만 역사는 기록된 문화이고, 거역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으면, 그 역사가 가진 전통과 의미를 깨우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아울러 현재 다른 나라와 다르게 표현되는 문화나 언어의 문제나 그 역사 속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활동을 하였나 하는 문제들도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역사는 현재의 거울이며, 앞으로의 창이라는 의미를 새기면서,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다만 한 가지의 걱정은 사관, Historic point of view의 문제입니다.  한국의 일제 침략의 이야기도 중국, 일본의 사관과 한국의 사관이 같을 수도 없고 당연히 차이는 존재합니다.  북유럽 5개국의 이야기는 비단 5개국뿐만 아니라, 주변 여러 나라의 이해가 얽히고설킨 이야기입니다.  한국과 미국 같은 단순한 주변국을 가진 역사와는 많이 다름을 느꼈습니다.  이를 한 나라의 사관에 치우치지 않고 이야기를 하기는 참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가능한 한 해당 국가들의 주장을 희석할 수 있는 제3국, 예를 들어 영국, 미국 외의 국가의 출판 및 이야기를 참고,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긴 시간이 될지 모르지만, 앞을 보고 시작합니다.

스톡홀름 북쪽 조그만 마을에서, Luke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 역사의 시작

스칸디나비아는 북유럽의 덴마크가 끝나는 지역에서 다시 시작되는 반도를 일컫는 말입니다.  지리적으로 대서양과 발틱해를 양쪽에 두고 펼쳐진 반도입니다.  면적은 한반도의 약 7배가 넘으며, 무한한 자원과 임업 자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혹독한 추위와 사나운 바닷길은 수세 기간 북유럽인들을 고립 시켰습니다.

고대 9000 BC에서부터 그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5000 BC에는 고대인들이 묘사한 순록, 사슴, 곰, 바다표범 등의 그림이 남아있습니다.  2300 BC – 500 BC 경에는 고대인들의 동물이나 다른 사물을 조각한 유물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800 BC – 500 BC에는 특히 발달된 기술로 많은 예술품을 남겼습니다.  이 시기에는 혹독한 기후가 지역을 지배하였기 때문에 생존과 이동은 극도로 어려웠고, 목축이나 농업도 상당한 영향을 받았으리라 짐작합니다.

바이킹 시대

그 후 AD 800, 9세기부터는 의미 있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 이유 중 가장 유력한 학설은 지구 기후의 변화입니다.  AD 800 – AD 1200 동안 계속된 기후의 최적기는 원주민들을 그 지역에서 벗어나 이동, 교역, 사냥 등을 가능케 했으며, 항상 얼어붙은 바다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노르웨이, 스웨덴 일부, 덴마크에 근거를 둔 바이킹은 이 시기 최대 번영을 누립니다.  지역 언어로 해적으로 번역되는 바이킹은 바람의 흐름, 냄새나 파도의 모양, 높이 등으로 날씨를 예측하고 이것을 항해 정보로 이용할 만큼 뛰어난 항해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의 길고 앏은 선박 또한 긴 항해를 위한 필수품이었습니다.

Kvenland, 같은 의미의 Cwenland, Kænland 등은 이 시절 스칸디나비아를 지칭하는 지역을 부르는 말이었으며, 바이킹이 항해를 통해 주변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던 이 시기를 Viking Age, 바이킹 시대라 부릅니다.  대서양 쪽의 바이킹들은 아이슬란드, 그린란드를 넘어 스코틀랜드 및 서유럽 전역을 휩쓸었으며, 아이슬란드로 길을 잡은 바이킹들은 아이슬란드를 첫 번째 식민지로 삼고, 멀리 북미 대륙으로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그들의 영향은 멀리 중동의 예루살렘까지 다다랐고, 바닷길을 넘어 육로로도 진출하였습니다.

바이킹들의 침략과 여행은 많은 문화와 노예들을 거둬들이는 역할을 했으며, 지리적 특성으로 덴마크 지역의 가톨릭은 다른 지역보다 한 두세기 정도 일찍 들어오게 되는 계기도 마련하게 됩니다.  바이킹 시대는 AD 1200, 13세기 말까지 번영을 누리다가 시들기 시작하여, 14세기에는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멸망에는 또 기후가 작용한 설이 있습니다.  지구가 다시 한대기로 들어갔다는 설로 최근 암석층 조사에서 실제로 이 시기에 한대의 기후가 휩쓴 흔적이 있습니다.

바이킹 시대가 끝나면서 Kvenland,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중세의 역사 시대로 들어서며, 비로소 유럽사의 한 축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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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ke

 

References

1. BYU History of Scandinavia

2. History of Sweden, Wikipedia

3. Elise Charlotte Otté – Scandinavian History 1874

4. Derry, T.K. A History of Scandinavia: Norway, Sweden, Denmark, Finland, Iceland. Minneapolis: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1979. ISBN 0-8166-3799-7.

5. H. Arnold Barton, Scandinavia in the Revolutionary Era 1760–1815,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1986. ISBN 0-8166-1392-3

6. U.S. State Department Background Notes: Sw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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