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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아이슬란드에 부는 이민의 물결

Photo from www.icenews.is

북유럽의 여러 나라는 수년 전부터 고용증가가 있어왔다.  건축, 건설을 시작으로 IT 및 기술직으로 퍼졌고, 그에 따른 고용은 관광, 식당 같은 소규모 자영업으로까지 이어졌다.  벌써 5년은 넘은 일 같은데, 스톡홀름이나 코펜하겐 같은 북유럽의 대도시들은 건설 붐이었고 그 후 몇 년간은 계속 같은 추세를 보였다.  한국의 어느 정부기관에서 해외취업의 국가와 직업의 질을 늘여보고자 하는 프로젝으로 노르딕후스는 북유럽의 여러 고용회사들과 접촉을 하였다.  북유럽 고용회사들의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이었으며, 흔쾌히 한국 쪽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때가 아마 노르딕후스가 가야 할 다른 길의 선택이었던 것 같지만, 업무의 숙련도와 언어, 한국 내의 법 규정이 얽히면서 내 좋은 취지는 날아갔다.  노르딕후스의 업무와 방향이 너무 달라지는 걸 우려했기 때문이다.

고용증가는 그 후 다른 북유럽 도시들로 퍼졌고, 핀란드의 시골이나 노르웨이의 외딴곳으로도 퍼졌다.  유럽 본토와 좀 떨어진 아이슬란드는 북유럽의 흐름을 따르지만 한참 후다.  이제 마침내 아이슬란드 내 고용증가의 뉴스가 나왔다.  현지와 확인을 해보아야 할 일이지만 이 뉴스대로라면 고용증가의 시작은 3-4년 전이었을 것이다.

IceNews는 아이슬란드를 중심으로 북유럽의 뉴스를 내보내는 독립회사다.  어제 자 뉴스에는 2016년에 비해 5배가 늘어난 고용증가를 탑으로 뽑았다.  300명에 불과하던 이민자들은 금년 1,500명을 넘었다.  작년 15.1%의 증가율에 비해 올해 증가율은 17.5%로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제일 많은 인력이 필요한 분야는 물론 건설 분야다.  대부분의 인력은 동유럽에서 오며, 아이슬란드 내 고용을 담당하는 회사들도 크게 업무가 늘어났다.  아이슬란드의 전체 인구가 30여만 명인 걸 생각하면 결코 작은 수가 아니다.  아이슬란드의 주요 산업은 어업으로 매년 임시 고용으로 인해 인구 증가폭이 상당하다.  봄, 여름에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겨울철에는 줄어드는 일반적인 패턴에 더 큰 증가가 감지된다.  어업 노동자들은 노르웨이와 덴마크, 영국, 아일랜드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아이슬란드는 2008년 경제 대란을 기점으로 잔뜩 움츠린 경제정책을 폈다.  해외의 노동자들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이슬란드 노동부는 매번 투표를 통해 소극적으로 대처했다.  노조들은 마침내 인력 수입에 찬성했고 이에 따라 매년 큰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흐름이 한꺼번에 통하면서 건축, 건설뿐 아니라 식당과 관광 같은 자영업 부분도 덩달아 같은 흐름을 보인다.  아마 다른 북유럽 나라들이 걸었던 고용증가와 산업 발전의 그 흐름을 작게 이해하면 정확할 것이다.

아이슬란드는 쉥엔 조약으로 다른 EU 국가들과의 이동, 거주의 자유가 있으며, 북구연합인 Nordic Council의 가입국가로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노동시장을 공유한다.  이 말은 아이슬란드에 이민을 허락받으면 다른 EU 국가에서도 살수 있다는 말이고, 북유럽 국가 내에서는 노동법에 의해 취업이 제한되는 자국 내 고용 원칙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혹시 이민이 아니더라도 해외취업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번 생각해 볼만한 기회일 것 같다.  아이슬란드뿐 아니라 해외취업, 이민에 가장 필요한 것들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인성과 영어, 그리고 자신이 일했던 프로젝의 소개를 자세하게 적은 자기소개서 등이다.  한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력, 자격증, 언어 시험 점수, 자산은 서류로 증명할 것도 없이 인터뷰 몇 마디면 다 알 수 있는 것들이다.  북유럽의 마지막 발전의 흐름인 아이슬란드를 응원한다.

 

IceNews : https://www.icenews.is/2018/07/15/employment-agencies-hire-five-times-more-workers/?cookie-state-change=1531703894917

RÚV : http://www.ruv.is/frett/fimm-sinnum-fleiri-hja-starfsmannaleigum

 

by L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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