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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톡홀름의 여름 관광이 즐거운 이유 <2>

1편에서는 주로 기본적인 여행 시 환경과 조건을 가지고 스톡홀름의 장점을 이야기하였다. 주어진 여행의 여러 조건이 두루 갖춰졌다면 이제는 여행자들이 원하는 목적과 취향, 계획에 따라 스톡홀름이 제공할 수 있는 여행의 내용과 잘 맞는지 알아보고 준비하는 게 다음 단계일듯하다. 스톡홀름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모습들을 나열해 보기로 한다.

6. 왕궁

스웨덴은 국가의 상징적 원수로서 현재도 국왕과 그의 로열패밀리가 존재하는 나라이다. 1973년 즉위한 Carl Gustaf XⅥ (캍 구스타프 16세)가 현재 국왕이며 왕비와 두 공주, 그리고 왕자가 그의 가족이다. 역사 속에 보존되고 있는 왕궁들은 현재도 집무와 행사 그리고 생활 거주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세계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열려진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우선 본궁(The Royal Palace)이 자리 잡고 있는 시내 중심의 Gamla Stan은 연결된 여러 개의 고풍스러운 다리를 시작으로 왕궁과 함께 주변 Old Town의 옛 정취와 건물 풍경, 다양한 거리 풍경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톡홀름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현재 왕가가 생활하고 있는 The Drottningholm Palace를 추천하고 싶다.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정원들과 왕궁을 둘러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스톡홀름 시내에서 Ekerö 섬 길목의 The Drottningholm Palace로 이어지는 배를타는 수상 코스는 이런 경치를 맘껏 즐기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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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jurgården(율고덴)

Gamla Stan의 동쪽에 위치한 스톡홀름 시내 중심의 섬이며, 공식명은 Kungliga Djurgården (The Royal Game Park 이란  뜻)이다. 스톡홀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유명 관광지가 이 섬안에 모여있다. 왕가의 소유지로 관리되고 있어서 그만큼 주거와 상업지로는 제한되어 오히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적지, 휴식공간 등이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시내에서 Trolley (전차)를 타고 들어가는 코스나, 대중교통의 배를 이용하여 들어가는 수상 코스가 낭만적이며, 쾌적하고 온화한 북유럽 여름을 Djurgården의 숲 속에서 심취해볼 수 있다. 옛 북유럽 풍속과 동물들을 만나는 Skansen, 말괄량이 삐삐의 동화나라 Junibacken, 스웨덴 Wasa 왕조의 역사와 위용을 보여주는 Wasa 박물관, 록 음악의 전설 ABBA 박물관, 유럽 최고 높이의 Free Fall과 여러 롤러코스터를 바다 바로 옆에서 즐기는 Tivoli Gröna Lund 놀이공원 등 스톡홀름을 대표하는 많은 명소들이 모두 이 섬안에 있다. 또한 직접 옆의 농장에서 재배하고 키운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자연 속에서 제공해주는 카페 Rosendals Trädgård는 자연을 사랑하는 북유럽인들의 정취를 맛보게 해준다.

참고:

말괄량이 삐삐의 나라, 북유럽 스웨덴​

북유럽 스웨덴의 두가지 ‘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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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적 브랜드와 디자인

요즘 북유럽의 뜨거운 관심의 한 부분은 북유럽의 디자인이다. 스웨덴은 특히 북유럽 특유의 디자인 감각과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많은 브랜드를 탄생시킨 나라이다. 한국 오픈을 앞두고 있는 IKEA의 고국이며, 실용적인 패션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H&M도 스웨덴 태생이다.  이 밖에도 Acne, Flippa K 등의 패션 브랜드, Design House Stockholm, Svenskt Tenn, Designtorget 등의 인테리어 스토어도 찾아볼 디자인 관광지다. Baby Björn 등의 유아 용품도 북유럽만의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디자인 공방이나 작은 상점도 많으며, 스웨덴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북유럽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디자인 거리와 스토어는 스톡홀름 곳곳에 가득하다. 명품 가와 인테리어 명품거리 Sibyllegatan이 있는 우아한 “Ö stermalm”과 가장 감각적인 디자이너의 상점과 카페 등이 많이 있는 낭만적인 “Södermalm”의 두 지역이 스톡홀름에서 쇼핑 관광지로 각각 특색을 보인다. 이 밖에도 스톡홀름의 가장 상징적인 백화점인 NK와 스톡홀름 중앙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많은 백화점들과 패션거리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늘 분주하다.

참고:

북유럽 스타일과 가치​

주목받는 북유럽 스웨덴의 패션디자인 <1>​

주목받는북유럽 스웨덴의 패션디자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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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도심 속의 자연

스톡홀름은 26개의 크고 작은 공원을 가지고 있을 만큼 녹지환경이 풍부한 도시이다. 앞서 말한 Djurgården은 그 자체로 The Royal National City Park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 최초의 국립 도시 공원이기도 하다. 바다를 바라보는 전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많은 숲과 공원들이 바쁜 도시 관광에서 쉬어가는 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톡홀름의 자연을 더욱 느끼게 해주는 스웨덴의 건축가 Erik Gunnar Asplund의 작품, Skogskyrkogården도 방문해보면 좋다. 공동묘지이지만, 세계적 명성을 얻을 만큼 자연과 숲에 동화되어 결국 인간도 자연의 하나임을 느끼게 해주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건축과 조경이다. 건축가 Asplund에 심취하게 된다면 그의 작품, 스톡홀름 시립 중앙 도서관도 방문해 볼 수 있다. 또한 조각가 Carl Milles가 생전에 살았던 생가,  Millesgården도 Lidingö 섬의 자연과 어우러져 멋진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바다 옆의 스톡홀름 시청(The City Hall)과 그 앞마당도 마음을 확 트이게 해주며, 그곳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Mälarpaviljongen은 자연과 하나 된 아름다운 카페공원이다.

참고: 북유럽의 위대한 현대 조각가들, 구스타프 비겔란과 칼 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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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Fika와 Seafood

북유럽인들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매우 사랑하여 스웨덴에서는 Fika라는 커피의 휴식시간을 갖는 전통이 있다. 커피와 그에 맞는 훌륭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다양하다. 즐비한 카페들은 물론 간단한 편의점에서 파는 값싼 커피와 빵들도 맛이 훌륭하다. 음미하며 마시고 얘기하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기 때문에, 일회용 컵에 들고 다니기보단 공원 벤치에 앉아서라도 마시는 모습이다. 물론 버스나 기차 안에서 먹고 마시는 사람도 없다.

북유럽에 오면 바다 구경만큼 이들만의 독특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 훈제연어부터, 빵 등에 발라먹는 다양한 해산물 크림, 절인 청어와 삶은 새우, 생선 튀김 등 담백하면서 아주 신선하다. 여름철에는 특히 조그만 바닷가재(Crayfish)가 제철이라 맛있다. 시내의 많은 식당에서 해산물이 곁들여진 스웨덴 음식들을 먹을 수 있으며, 마켓에서도 준비된 제품으로 쉽게 구해서 먹어볼 수 있다. 중심가의 재래 해산물 시장 옆에서 파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맛있다.

참고: 세계에서 커피를 제일 사랑하는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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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북유럽 깨알 정보 – 북유럽 여행시 참고사항

북유럽 깨알 정보 – 북유럽​ 생활, 여러가지 생활관련 질문에 대해

 

By 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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