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esign / 일반 /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역사 (1)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역사 (1)

Snakehead printed cotton, William Morris, 1876.

Katrín Svana Eyþórsdóttir, 카트린 스바나 이폴스도티르는 아이슬란드 출신이며, 프로덕 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이고,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젊고 혈기 왕성한 디자이너로서 그녀는 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이 어떻게 기능적이고 독창적으로 발전했는지, 그리고 주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녀의 트위터를 통해 에세이를 썼습니다.  디자인 역사라는 주제는 저의 관심과 블로그의 목적에도 일치하여, 그녀의 글을 토대로 스칸디나비안의 디자인 역사에 관해 몇 편의 글을 쓰려고 합니다.

프롤로그

오랜 시간 동안 예술은 사회적, 정치적 구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특정한 시대의 사회적 시각은 현재까지 남아있거나 없어진 것들도 많고, 예술과 디자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현대의 디자이너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역사를 통하여 자신의 디자인에 영감을 얻습니다.  역사를 이해하고, 자신의 분야의 현재 일어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아는 것은 사회, 정치, 예술적 환경과 자신의 일을 보다 단단하게 연결시키고 보다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20세기 초기 세계적인 움직임과 스타일을 들여다보면, 20세기 중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라고 불리는 움직임이 예측 가능해집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가 다른 세계의 환경과 많이 다르던 시절을 통해 스칸디나비아인들은 그들만의 문화적, 지리적, 역사적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므로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탄생하였고, 북유럽 전체, 나아가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역사적 사실들

19세기 말 문화적 운동으로 시작된 모더니즘은 그 이전 예술을 지배하였던 사실주의에서 분리된 운동입니다.  사실주의의 근원은 사진 기술의 발달과 사물을 진짜와 같은 모습으로 재현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욕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물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려고 하는 사실주의는 표현이 보수적이고, 사실적이어야 하며 또 아주 정밀하여야 합니다.  모더니즘은 그런 표현의 경직에서 벗어나 문화적 독창성을 섞어 표현하고자 했으며 점차 그 영향력이 커지게 됩니다.

1880년이 막 지났을 무렵 John Ruskin, 잔 러스킨의 사회이론에 영향을 받은 William Morris, 윌리암 모리스를 주축으로 하는 예술 공예 운동은 산업혁명으로 인해 탄생된 규격화된 디자인에 거부감을 표현합니다.  그들은 산업 기계들이 대량으로 생산한 제품들의 특색 없는 색깔과 규격에 반발하여, 섬유 디자인에서 쓰이는 것 같은 전통적인 생산방식으로 회귀하기를 주장합니다.  그들은 또 예술과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의 독창적인 창의성을 강조하였으며, 전통적 자재를 이용한 디자인으로서 낭만적이고 아주 토속적인 전통을 가진 예술가적 상식을 외칩니다.

02-1

Left: A French advertisement for biscuits, in the Art Nouveau style, Alfons Mucha, 1896.
Right: A Carlsberg Pilsner label, Thorvald Bindesböll, 1904.

03-2

Logos by Thorvald Bindesböll for Danish football clubs, from 1876 and 1889.

Jugendstil, 유겐트스틸로도 알려진 Art Nouveau, 아르누보는 20세기에 들어서 나타났으며, 새로운 세기를 위한 새로운 스타일을 주장한  예술 운동입니다.  시대를 풍미하던 이전의 디자인 이론은 장식에 보다 집중되고 응용 예술과도 결합된 형태였으며, 새로 나타난 아르누보에 강력하게 반발하였습니다.  1880년과 1910년 사이 무렵 아르누보 운동은 모더니즘의 시작을 선언하였고 모든 자연을 영감의 근원으로 정의하였습니다.  그들은 장식의 모든 부분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거나 아예 삭제하였으며, 사람들은 기존의 형태와 형식을 파괴하고 싶어 하는 본성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회적인 주장들을 예술과 결합하여 표현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04-1

Left: Cover art for the Norwegian woman’s magazine Urd, Andreas Bloch and Olaf Krohn, 1900–1905.
Right: An Art Nouveau building in Borås, Sweden, by Swedish architect Lars Kell​man, 1907.

회화, 인쇄, 섬유, 가구, 건축을 막론하고 널리 공감을 받던 형태는 유동성이 있는 액체 형태입니다.  그 당시 서구에서는 동양의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그중 일본의 여러 예술품은 서구의 사람들에게 아주 이국적으로 보이기에 충분했습니다.  “Japonisme”, 자포니스메, 일본 주의라고 불리는 동양의 예술 형태는 서구에도 영향을 미쳐서 서구의 구나 원형의 형태를 아주 인기 있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일본의 문화는 조선을 거쳐 유입되었거나 중국에서 수입된 문화였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그 당시 영토 확장을 이루려는 욕심과 서구 열강들의 중요한 동양의 관문으로 이용되었기에, 우리가 너무나도 익숙한 한국 고유의 문양, 색깔, 도기, 칠기 등은 모두 일본의 것으로 소개되었고, 칠기나 자개는 아직도 Japanese Lacquer, 일본 칠기 또는 자개라는 고유명사로 아직도 세계 예술계에서 사용되고 있음은 답답한 일입니다.

05

Interior of Sankt Hans Apothek (Saint John’s Pharmacy), representative of the Skønvirke style, in Odense, Denmark, 1903.

덴마크에서는 Skønvirke, 횐비르케 잡지가 1914년에 발간됩니다.  그 내용은 전통적인 덴마크의 수공예 작품들과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장식적인 요소들을 주축으로 하는 낭만주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횐비르케라는 단어는 유겐트 아르누보의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잡지에서는 스칸디나비아의 미학에 일치하는 자연에서 따온 여러 형태, 선, 색깔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그 당시 유럽은 일차 세계 대전으로 인하여 상당한 변혁기를 맞고 있었습니다.  예술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전쟁의 풍화 속에 진화를 하기보다는 혁신이나 변혁 같은 움직임이 지배하였고, 사회구조의 급변에 예술가들은 사회적, 정치적 활동가의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예술가들의 목적은 오래된 관습을 부수는 선동이었습니다.  많은 예술적 움직임은 아울러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였습니다.

06

Machines were incorporated into existing methods as soon as they were invented. This image from 1905 shows an early version of the tractor for plowing fields.

기계의 시대에서 삶의 조건은 바뀌었으며, 일차 세계 대전으로 막대한 손실로 인하여 인간의 도덕성에 관해 인간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계는 바뀌고 있었으며, 그 바람은 영화, 전시, 출판 등에 영향을 미치고 대중 속으로 스며들어갔습니다.

 

by Luke

 

Resources Referred to in This Article

References

Copyrights

This article is partly based on the following copyrighted Wikipedia articles, u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ShareAlike 3.0 Unported License (CC-BY-SA)

You may also like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역사 (6) 마지막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역사 (5)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역사 (4)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역사 (3)

<1>  댓글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