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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웨덴의 Fika를 더욱 즐겁게 만드는 인기 간식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잠시 하루의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스웨덴의 Coffee Break, Fika는 이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커피를 좋아하는 북유럽의 전통적인 취향뿐 아니라 아무리 바쁘게 돌아가거나, 똑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라도 그 안에서 삶의 여유와 즐거움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북유럽인들의 소박한 모습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만큼 소중한 휴식이기에 Fika는 단지 향기로운 커피나 차 한 잔만으로도 꾸며지기는 부족하다. 그 옆엔 항상 커피나 차의 맛을 더욱 음미할 수 있게 해주는 달콤한 간식이 곁들여진다. 작은 초콜릿 조각, 쿠키 하나라도 커피 옆에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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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켓 안에서도 당일에 구운 신선한 빵들이 가득하다)

스웨덴의 상점 곳곳에서 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작은 편의점의 구석에서부터 일반 슈퍼마켓, 카페, 전문적인 제과점 등의 한 편에는 먹음직스러운 빵들로 가득하다. 일반적으로 Fikabröd(Bröd는 빵이라는 스웨덴어)라고 불릴 정도로 Fika를 위한 간식거리이다. 오랜 전통이 함께 한 만큼 어느 곳의 Fikabröd이든 평균적으로 맛도 아주 좋다. 미국식 간식 빵은 달고 강렬하지만, 스웨덴의 Fikabröd는 소박하고 은은한 맛이다. 단맛에 쉽게 지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언뜻 보기에 늘 먹어보았던 간식거리 같지만, 스웨덴만의 독특한 모양과 맛이 있다. Fika의 커피와 찰떡궁합이며 북유럽에서만 느껴보는 새로운 즐거움이다. 과자, 빵부터 케이크까지 스웨덴인들이 특별히 사랑하는 Fika 간식이 궁금해졌다.

1. Swedish Apple Cake (Äppelkaka)

스웨덴어로 사과는 Äpple이고, Äppel은 사과맛이 들어갔다는 의미로서 스웨덴 음식에서 즐겨 곁들여져서 그만큼 자주 접하게 되는 말이다. 특히, 스웨덴식 사과 케이크는 어느 때나 사랑받는 디저트이다. 케이크와 파이의 중간이라 느껴진다. 케이크보다 씹는 식감과 고소함이 있고, 파이보다 달콤하고 안이 꽉 차있다. 바닐라 크림을 반드시 곁들인다. 바닐라 크림은 스웨덴 디저트에 자주 함께 등장하는데, 일반 커스터드 크림보다 좀 더 부드럽고 달콤한 그 맛에 중독성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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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lmond Biscotti (Swedish Mandelskorpor)

미국에서도 커피의 간식으로 사랑받는 비스코티는 두번 구워서 더욱 바삭하고 깊고 구수한 맛을 내는 과자이다. 빵과 같은 포만감도 있으며, Biscotti 이외에 rusks, zwieback, mandelbrot 등의 여러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다. 스웨덴에서는Mandelskorpor로 불리며, 이태리 과자지만. Fika에 자주 곁들여지는 간편한 간식이 되었다. 다양한 맛을 곁들일 수 있는데, 특히 스웨덴에서는 아몬드가 들어간 맛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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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innamon Roll (Kanelbullar)

시나몬롤은 미국에서도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빵이었지만, 막 구워져 나왔을 때를 제외하고는 사실 너무 달아서 개인적으로는 즐기지 못했었다. 스웨덴에 오니 이곳도 시나몬롤은 큰 사랑을 받는다. 특히, 계피 맛을 스웨덴인들은 매우 좋아한다. 스웨덴어로 Kanel이라 하며, Bullar는 Roll 이란 뜻으로 동그란 모양의 빵을 흔히 부르는 말이다. 미국식 시나몬롤 보다 위에 뿌려진 버터와 설탕의 양이 적고 덜 달아서 부담감을 덜었다. 시나몬롤은 막 구워져 만들었을 때의 향기가 특히 모든 이를 사로잡을 만큼 강렬한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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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coa Ball (Chockladbollar)

코코아 볼은 스웨덴에 와서 즐기게 된 달콤한 간식이다. 커피와 환상적으로 어울리지만, 스웨덴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간식이다. 동그란 모양의 구워진 빵같이 보이지만 굽는 과정이 없는 과자이다. 오트밀, 코코넛, 코코아가루, 설탕, 녹인 버터 반죽에, 어른들의 간식이라면 차가운 커피를, 아이들 간식으로는 카페인이 없는 오렌지 주스를 대신 섞어서 뭉친 과자이다. 초코와 코코넛 그리고 오트밀의 맛의 조화가 아주 맛있는 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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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affron Bread (Saffransbröd)

12월의 St. Lucia’s day에 특별히 먹는 Lucia 빵으로 더욱 유명한 노란 빛깔의 빵이다. 특별한 명절 음식이지만 평소에도 다양한 모습의 노란 Saffron 빵을 스웨덴 사람들은 즐겨 먹는다. 부드러운 이스트 빵에 황금색의 귀한 가루 Saffron으로 색을 내고 건포도, 체리, Currant(커런트라 불리는 북유럽 지방 열매) 등을 섞어 맛을 살린다. 설탕이 위에 뿌려져 달콤한 맛을 더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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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hocolate Sticky Cake (Kladdkaka)

미국에서 즐기던 초콜릿 훠지(Fudge)와 비슷하지만, 미묘한 다른 점이 많다. 일반적인 Fudge보다 덜 끈적거리고, 겉은 약간 바삭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 케이크로서는 장식 없이 간결하고 얇은 모양이다. 초콜릿의 맛은 진하지만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바닐라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Kladdkaka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은 초콜릿 시럽을 더 얹어서 먹는다. 진한 커피와 잘 어우러지는 강하고 분위기 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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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rincess Cake (Prinsesstårta)

왕실로부터 전해져온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스웨덴의 케이크다. 예쁜 모습과 함께 감미롭고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가 높다. 생일 케이크로도 스웨덴에서 제일 많이 사랑받는다. 케이크를 덮는 아몬드의 Marzipan을 만들고 굳히기 위해 3일이란 준비기간이 필요할 만큼 정성이 필요한 케이크이다. 겹겹의 층마다 쌓여진 빵과 잼, 크림, Marzipan 등의 조화는 깃들인 정성만큼 언제나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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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andbakkel

예쁜 모양의 틀로 구워낸 북유럽 전통 버터 쿠키이다. 보통은 납작한 조개껍질 같은 케이크 모양으로 구워내어 그 안에 생크림과 다양한 맛을 곁들인다. 주로 딸기와 생크림을 얹어서 먹는 방법을 가장 많이 좋아하며, 계절에 따라 기호에 맞는 다른 과일들도 곁들여진다. 바삭한 쿠키와 달콤한 크림, 위 얹은 과일의 모양과 맛이 예쁘고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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