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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디자인과 예술 이야기 프로젝트, 자연

Photo from www.Iceland.is

북유럽의 자연은 특별하다.  고도로 발달하고, 많은 인구 밀도를 가진 우리들의 눈으로 보면 북유럽의 자연에 대해 새롭고 환호성을 내질러야 할것 같지만, 이 북유럽의 자연이 원래 우리들이 가지고 있던 자연이다.  북극권에 들어가는 Lapland, 라플란트 지역은 노르웨이에서 스웨덴을 걸쳐 핀란드까지 이어지는 지역이다.  (내용 줄임)

지평선 끝까지 이어지는 원시림의 숲과 반짝이는 이끼 가득한 바위산의 꼭대기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건 장관이다.  IMAX,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하늘과 멀리 닿아있는 지평선의 장관을 보는 것보다 더욱 감동적이다.  끝없는 숲속이나 땅의 끝이라는 Fjord, 피욜드의 꼭대기에서는 저절로 자연에 대한 존경심이 일어난다.  어떤 사람들은 북유럽의 자연을 너무 좋아하면 인간으로서 너무 작아지는 것 같아서 실내의 교육도 중요하다고 할 정도이다.  자연은 누구나, 그리고 언제나 즐기고 이용해야 할 유산이다.  개인주의적인 (북유럽의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와는 다르다.  내가 소중하니 상대도 같이 존중해야 한다는 삶의 방식이다.) 북유럽 사람들이지만 자연에 관한 이야기만 나오면 그들은 한목소리가 된다.  (내용 줄임)

문화 예술에서의 자연에 대한 생각은 그들에게 더 깊고 넓은 사고의 깊이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북유럽 산업의 거의 모든 제품들은 자연 친화적일 뿐 아니라 자연을 가까이서 즐기려는 노력이 들어가 있다.  자연을 살기 힘들고 불편해서 극복해야만 하는 장벽이 아니라 수긍하고 같이 살아가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북유럽의 주택이나 건물뿐 아니라 많은 디자인에서도 자연을 발견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임업 자원으로서의 소나무, 자작나무의 원형 그대로의 무늬를 살리고, 인간의 수공예 기술이 어우러진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들이나, 가능한 한 인공적인 화학물이 섞이지 않은 제조 과정 등은 어린이 용품뿐 아니라 대부분의 생활용품을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었다.  거기에 자연의 마지막 창조물인 인간이 가미되어 인간을 위한 모든 것이란 주제이지만 자연을 벗어나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내용 줄임)

나는 가끔씩 끝없는 숲을 멀리서 바라보며 또는 잔잔하기만 한 호수를 보며 북유럽에서 시나 그림을 한두 점 쓰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면 숲에서 뒹구는 나무토막 한두 개로 조각이나 목공예를 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만큼 느낀 감정이 충만되었고, 그 넘치는 에너지가 북유럽의 문화 예술에 녹아들어 가 있다.  그들은 그러나 과하지 않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결코 과하지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상대와 같이 생각하며 넘치는 에너지를 그들의 예술에 담았다.

자연을 생각하고 사랑하면서 인간은 한편으로 스스로 작아지는 모습을 느끼기도 한다.  겸손이 지나 처서 염세론적인 생각마저 있을 수 있다.  위대한 자연을 나와 같이 생각하기에는 인간이, 또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기 때문이다.  나도 경험하고 무척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이런 경험들은 결국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것은 내가 있는 이유와 존재에 대한 물음이었다.  그저 자연의 하나뿐인 모습으로 나를 몰아치기에는 나는 인간이고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란 걸 의식하고, 그 존재의 이유와 목적을 스스로 물어보는 여러 과정을 거쳤다.  인간이 자연을 존경하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같이 살아가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그 마음이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다.  대단한 걸 생각한 듯 나는 들떠 있었지만 북유럽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과 인간, 그리고 나의 존재에 대해 철저한 깨달음이 있다고 후에 알게 되었다.  (내용 줄임)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고도로 발달한 사회를 경험했다.  인구 밀도란 말이 무색한 생활의 집중도도 경험하고 있다.  그럼에도 나는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고 찾는 모습들을 보았다.  의식만 하지 않으면 하루에도 자연이란 걸 보지도 못했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우리들은 이미 숨 속에 눈 속에 자연을 찾으며 살아가고 있다.  아무도 녹색의 나무를 보며 싫어하는 사람은 없듯이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으로부터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이다.  북유럽의 자연은 그리고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미 그걸 알고 절대로 떨어지기 싫어하며 자연과 꼭 붙어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이다.

 
by L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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