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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깨알정보 – 유럽내에서 중고차 고르기

자동차를 처음 구입할 때는 누구나 어린아이들 같이 들뜨기 마련인가 봅니다.  어른들의 장난감같이 나이를 들면서도 계속되는 차에 대한 호기심은 너무나 다양한 차들과 만나면서 머릿속이 더욱 복잡한 흥분으로 만듭니다.  미국에서의 자동차는 생존입니다.  자동차 때문에 생명까지 흔들린다면 이해 못 하실 부분이 있겠지만, 더운 여름 혼자 시골길을 운전해 보신 분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유럽은 길이 좁고 오래된 돌로 된 도로가 많습니다.  돌 틈에 하이힐 굽이 끼는 것 때문에 통굽이 개발된 것 같이 좁은 도로는 작은 자동차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오래된 역사로 각 나라마다 전통과 자부심이 있는 자동차 메이커가 많고 소량만을 생산하는 자동차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대량으로 자동차를 생산 수출하는 세계에 몇 안되는 기술국이지만 유럽에서는 아실만한 모든 나라에서 자동차가 생산됩니다.  거기에 미국, 일본, 한국 등 수입차가 합해지면 그 가짓수가 어마어마하고, 거기에 소량 생산회사, 개인회사 등이 더해지고, 튜닝회사에서 내놓는 차를 합한다면, 차종을 다 모르는 것이 당연하게 됩니다.  그중 역시 세계를 리드하는 차는 독일의 몇 개 회사들과 미국차, 영국, 이탈리아의 고급차, 그리고 프랑스, 한국, 일본의 대중차가 주종을 차지합니다.  특히 북유럽에서는 Nordic Package라고 하여 북유럽을 위한 버전이 있습니다.  대형 배터리, 헤드라이트 와셔, 난방장치, 동결 방지 장치 등이 첨가되어 있는 노르딕 패키지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변형입니다.
 
그리고 차를 쇼핑하는 또 하나의 재미는 전 유럽을 서치하여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일부 희귀 모델을 원할 경우 작은 한 나라내 에서보다 유럽 전체에서 찾고 구입하는 게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더욱이 25%의 소비세를 내는 스웨덴에서 보다, 19%만 내는 독일에서 구입하면 그만큼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EU 내의 차량 수입은 운행한지 1년이 넘었을 경우, 공해 방지 테스트를 EU 내에서 합격한 경우, 각 나라의 세금률과 상관없이 이미 납부한 세금을 그대로 인정해 줍니다.  나라마다 다른 세금의 차액을 낼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곳까지의 교통비, 여행비를 생각하면 큰 이득은 아닙니다.  공짜 같은 마음으로 다른 지역을 여행할 기회를 만드는 것으로는 더 이상 없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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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마다 수입 법률 조항이 조금 다를 수 있으나 EU 내에서는 거의 같은 조항입니다.  각 나라의 교통국으로 접속하시면,  Import and Use of Motor Vehicle에 관한 pdf 파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 중 몇 가지는,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외에 구입국 내의 등록을 삭제하지 말고, 유럽 내 임시 등록을 또 하여야 한다는 것과 유럽 내 보험을 꼭 들어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귀국시 세관에 이 차가 얼마나 오래되었고, 합법적이다 라는것을 증명해주고, 유럽 내 임시 등록증은 국경 통과부터 새 주소지 까지는 아직 정식 등록이 된 것이 아니므로 임시로 등록증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는 차량이 여행 중인 것 같은, 그래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어정쩡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험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리라 봅니다.
 
가장 인기 있는 독일 사이트는 Mobile.de입니다.  거의 모든 차량이 소개돼있고 가격대가 좋습니다.  독일 사람의 국민성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정확함과 신용도 좋습니다.  개인과 개인으로 접촉시는 상대방을 정확히 알고 거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욕먹는 일부 유럽 국가들은 사기가 직업인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죠.  주로 북유럽, 독일, 영국, 스위스 쪽은 별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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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도 한 모델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1980년대에 생산되고, 한 10년 계속되다 단종된 BMW 5, E28 모델입니다.  그전 모델인 E12나 그 후의 E34보다 저는 개인적으로 E28이 더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뒷모습이요.  한번 다시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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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멀리 갈 수는 없으니 독일, 함부르그 부근을 찾아보니 그 부근에 7대가 있고, 제 맘에 드는 건 브레멘에 하나가 나옵니다.

이 정도 거리면 기차나 버스로도 충분히 갈수 있는 거리이고, 돌아올 경로는 덴마크 코펜하겐을 거쳐 오는 방법과 독일서 배에 차를 싣고 좀 오래 오는 방법이 있겠네요.  둘 다 황홀한 경치를 선사합니다.
 
좀 더 멀리 갈수 있는 사람들은 더욱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고, 날씨와 상관없는 중서부 유럽의 사람들은 고를 수 있는 모델이 더 많습니다.  E28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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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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