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Living / 일반 / 북유럽 깨알정보 – 북유럽 생활, 여러가지 생활관련 질문에 대해

북유럽 깨알정보 – 북유럽 생활, 여러가지 생활관련 질문에 대해

북유럽 깨알정보 – 북유럽은 이민을 올 만한 곳들인가? https://www.nordikhus.com:47780/?p=5096

북유럽 깨알정보 – 유럽, 북유럽 이민  https://www.nordikhus.com:47780/?p=4662

북유럽 깨알정보 – 이민 계획 전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 https://www.nordikhus.com:47780/?p=6050

북유럽 깨알정보 – 유럽, 미국, 그 외 국가들을 위한 이민 정보  https://www.nordikhus.com:47780/?p=5889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받았던 질문들과 해외 여러 친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몇 가지는 제가 글로 쓴 적도 있지만 사소한 것들은 그럴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합니다.

– 식사로 주로 무엇을 먹나요?

– 날씨나 자연은 어떤가요?

– 인종차별은 없나요?

– 겨울 스포츠가 많던데 많이 하나요?

– 학비는 얼마인가요?

– 한국 사람 있나요?

– 여가 생활은 어떻게 지내나요?

– 한국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 미국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 복지를 어떻게 받나요?

– 세금 많이 내나요?

– 디자인 (제의 분야를 아는 분들에게서 받은) 분야에서 다른 문화를 보는 시각은?

– 다른 분들에게 북유럽을 추천하나요?

– 오로라 보셨어요?

– 백야는 어떤가요?  반대로 깜깜한 낮은?

– 사람들 예뻐요?  모두 모델?

– 쓰레기 어떻게 버려요?

– 한국을 사람들이 아나요?

– IKEA 커요?

추려보면 위의 질문들인데 농담의 질문도 있고, 청소년 분들의 질문도 있습니다.  또 꽤 심각한 질문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하고 기회가 되면 보다 심도 있게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쓰레기의 재활용은 국가 산업이라고 할만한 일이라 제가 항상 관심을 갖던 것입니다.

– 식사로 주로 무엇을 먹나요?

제가 아닌 현지인을 물어본 것이라 생각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서양식을 합니다.  빵과 샐러드, 그리고 메인을 갖는.  메인으로 생선이 많이 올라오긴 합니다.  주 메인은 연어구이, 미트볼, 스테이크, 햄과 훈제 고기류에  야채 구이, 감자, 계란 등의 사이드.  또 카레나 파스타, 피자, 케밥 등의 다른 나라 음식 등이 많아지긴 했습니다.  좀 다른 점은 빵 종류가 좀 많다는 것과 청어인 “씰”을 즐긴다는 것입니다.

북유럽, 빵 이야기 https://www.nordikhus.com:47780/?p=5822

북유럽 전통음식, Sill, Herring Fish, 청어  https://www.nordikhus.com:47780/?p=5272

01-1 01-2 01-3

– 날씨나 자연은 어떤가요?

봄은 3월인 현재 오르락말락 합니다.  공식적으로 영상 10도 이상의 기온이 4일간 이어지면 봄이라 하는데, 2-3일 밖에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4월 중순이 되어야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6월까지는 점점 기온이 올라가고 백야도 점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11월 겨울로 들어가면서, 눈이 오기 시작하고, 12월에는 낮에도 깜깜한 현상이 약 한두 달 있습니다.  기온은 내려가도 그렇게 춥지는 않습니다.  눈도 잘 안 뭉쳐지고요.  습도가 낮습니다.  그외 자연, 공기, 물 다 최상입니다.  물은 수돗물 그대로 마시고, 공해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집 근처에는 어디나 숲으로 이어지고, 캠핑이나 노르딕스키, 썰매 등은 생활같이 합니다.  그 정도로 자연은 좋습니다.

02

– 인종차별은 없나요?

법으로 금지되어도 세계에서 없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종 차별을 보는 시각이 좀 다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인종 차별은 특정 인종이 같은 행동을 (특히 그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 계속하는 것이 반복되어, 그것이 인종에 대한 선입관으로 남아, 그 인종에 대해 불리한 대우를 하는 것 이거나 학습과 교육으로 생겨난 선입관을 말합니다만, 북유럽은 외국인들의 이민 기간이 짧고 국적이 다양하지 않아, 아직까지 특정 인종에 대한 차별적 불이익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다만 문화적 차별은 존재합니다.  다른 문화에 대한 좋고 나쁨이 아니라, 기존의 사회 관념을 무시하는, 혹은 무지한 의식에 대한 비판 같은 것들입니다.  주로 난민과 망명자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들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다른 인종이 섞인 곳에서도 합니다.  북유럽인들이 자신과 직접 관계된 것 외에는 의견 표출을 잘 안 하는데도 불구하고 간간이 비판의 이야기가 들립니다.  물론 그 비판은 개인에게 향하는 것입니다.  아마 이런 현상이 심해지면 집단으로 옮겨갈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인종 차별의 초기 단계가 될 것입니다.

03-1 03-2

– 겨울 스포츠가 많던데 많이 하나요?

겨울은 11월부터 다음 해 한 4월까지 생각하니 꽤 긴 편입니다.  하지만 그 기간 중 주로 12월에서 다음 해 2월 정도에 겨울스포츠가 집중됩니다.  학교에서는 스포츠 브레익이라는 운동을 위한 방학이 있을 정도니까요.  스키를 위해 북부로 가거나, 다른 나라로 (주로 알프스나 남부 유럽) 여행을 가거나, 아니면 동네 스키장에서 지내거나 합니다.  그 외 크로스컨트리, 썰매, 캠핑, 낚시 등은 그냥 동네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호수나 바다가 얼어있어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섬들을 오가는 굉장히 멋진 스피드 스케이팅도 합니다.  어릴 적부터 겨울 스포츠를 익힌 탓에 모두들 스케이트와 스키는 잘 합니다.  그 외에 하키, 피규어 스케이팅, 컬링 등은 동네 클럽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이 있으므로 가격은 굉장히 싸거나 무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04-1 04-2 04-3

– 학비는 얼마인가요?

합법적 거주자를 포함한 거주인은 무료입니다.  그 외에 보조를 받습니다.  대학생이라도 책값을 받으며 학교에 다닙니다.  유아원에서부터 대학까지 모두 해당됩니다.  그 외에 국가에서 온 유학생은 대학의 경우 9만에서 13만 크로나, 1만 2천 불에서 1만 8천 불, 천3백만 원에서 2천만 원 의 연간 학비를 내야 합니다.

05-1 05-2

– 한국 사람 있나요?

저는 스웨덴에 있으며, 수도인 스톡홀름과 통근시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작은 마을에 있습니다.  스웨덴 전체의 한인은 약 400명 정도로 추정되며, 스톡홀름에 대다수, 그리고 요테베리, 말뫼 등에 사십니다.  제가 사는 마을은, 물론 한인은 안 계시고,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한국인은 커녕 중국인도 만나기 힘듭니다.

06-1 06-2

– 여가 생활은 어떻게 지내나요?

4-5시면 퇴근을 하고, 여름에는 한 달 정도의 휴가가 있으며, 또 백야가 있으니 여가 생활이 당연히 필요하겠죠.  하지만 여가라는 단어는 좀 어색합니다.  여가는 보통 출근시와 좀 다르게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럴 것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평소 주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좀 긴 해외여행이 있을 수는 있겠군요.  평상시는 한 달씩 휴가를 못 가니… 그 외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평소 하는 캠핑, 낚시, 수영, 스키, 골프, 자전거, 또 어떤 분들은 사냥 등을 하고, 집에서 뚝딱거리면서 뭘 만들거나, 고치거나, 애들과 청소하거나 합니다.

07-1 07-2 07-3

– 한국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북유럽은 한국 분들이 생각하는 무엇인가가 없습니다.  상점, 식당, 유흥, 사람 많은 곳 등등 생활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한국에서 출장을 온 분들은 하루하루가 고역입니다.  군대가 더 낫다고 하는 분도 봤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생활을 하다가 막상 복잡하게 바뀌면 생각이 난다고 하더군요.  단순함이 가장 크게 다른 점 같습니다.  생활방식뿐 아니라 모든 것이요.

– 미국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미국과는 비슷합니다.  저는 관계된 일 때문에 자동차로 전 미 대륙의 구석구석을 거의 가 보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미국인들의 꿈을 이룬 것이지요.  그래서 더 생각이 납니다만, 북유럽의 도시들을 미국과 비교한다면 미국 북부의 작은 도시와 거의 흡사합니다.  그러나 그 도시 내에 굉장한 인프라가 있다면, 더욱 비슷할 것입니다.  거미줄 같은 대중교통, 도로, 공원, 자연 등입니다.  또 한 가지는 미국인들도 조용한 편입니다만, 이곳 사람들은 상당히 조용하고 조심스러워합니다.  당당하고, 자신을 내세우며, 바쁜 발걸음에 일을 재촉하는 미국의 비즈니스맨의 모습은 우스워지기까지 합니다.  이곳의 시선은요.  삶은 그게 아냐 하는 관조적인 자세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드라마에도 나와서 많이 아시는 씬 입니다만 (저도 그랬고, 실지로도 그걸 멋으로 아는 분위기지만) 바쁜 도시 내, 한 손에 신문과 한 손에는 도넛을 들고 팔 소매를 걷은 멋진 비즈니스맨이 사무실로 들어가며, 서로에게 막 인사 던지고, 책상에 가방을 던지며 또 전화 받는.. 아주 클리셰죠.  책상에 양 발을 올리고 전화 받으며, 자기 앞사람에게 찡긋 윙크하고, 뭐 달라고 손가락 질하는.. 이런 모습들이 웃깁니다.  그만큼 바쁜 것은 아무 데도 없고, 그렇다 해도 인생에 별로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런 점들이 다릅니다.

– 복지를 어떻게 받나요?

한국과 좀 다른 점은 누구누구는 돈을 안내는 면제가 아니라 정부에서 돈을 주고, 그 돈을 쓰게 하는 것이 좀 다릅니다.  물론 다 알 수는 있지만 차별의 이유가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유아를 위한 보조는 대학까지 계속되고, 학교, 의료, 연금, 생활 보조 등이 대표적입니다.

– 세금 많이 내나요?

그룹을 나누어 차등 과세합니다.  아무리 적어도 2-30%는 되는 것 같습니다.  많게는 50%까지도 있을 수 있습니다.

08

– 디자인 (저의 분야를 아는 분들에게서 받은) 분야에서 다른 문화를 보는 시각은?

공방 디자인을 이해하신다면 설명이 빠를듯합니다.  디자인은 과거에 그랬듯이 공방에서 수작업을 통한 예술입니다.  머릿속에 꽉 박혀있는 개념입니다.  그만큼 서로를 존중합니다.  아주 저속한 예로 싸구려 아르바이트 학생을 고용해서 밤새워 작업시킨 디자인을 아침에 보고, 이거 왜 이래하는 것이 디자인의 평가가 아니란 것입니다.  중국에 대량 하청으로 비슷한 디자인을 찍고 베낀 작업이 디자인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술은 절대 대량생산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이곳과 저의 생각입니다.  이점에서 다른 디자인은 순수한 호기심이고, 다른 시각으로의 창입니다.  완전한 오픈으로 받아들이고 또 공부합니다.  공부입니다.  베끼는 것이 아니고, 그래서 표절이나 도용은 중 범죄이고 같은 분야에서 철저하게 배척당하는 지름길입니다.

– 다른 분들에게 북유럽을 추천하나요?

저는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분들이 적응하시기는 힘들것입니다.  전 추천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이곳에 올 때와 좀 바뀌었습니다.  좋은 곳이며 참 구석구석 아름다운 곳입니다.  북유럽은 그러나 독특하고 오랜 고유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지 적응은 이민국, 대도시, 관광지 등이 쉽습니다.  저는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미국, 특히 대도시 또는 영국을 권합니다.  적응이 쉽고 한국의 고유한 문화가 다 있고, 크게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힘든 것 같습니다.  유럽의 독일, 프랑스는 언어의 어려움이 가속되어, 한 뉴질랜드 정도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대도시 인프라는 다 되는데 언어로 인해 좀 힘든, 뉴질랜드는 그 인프라가 없는 것이고요.  위의 지역보다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사고가 서양을 완전히 이해하고 적응해야 하고, 최소한 영어나 현지어 중 하나는 완벽해야 합니다.  “완벽”입니다.  그래야 현지에서도 생활이 쉽습니다.

– 오로라 보셨어요?

북극권에서 나타나는데, 이곳보다 더 북극으로 가야 해서 직접은 못 봤습니다.

09 09-2

– 백야는 어떤가요?  반대로 깜깜한 낮은?

여름에 한두 달간 밤 10시까지도 환한 현상이고, 심지어 밤 12시에도 환합니다.  그리고 다시 새벽 3시쯤에 해가 뜹니다.  그런 이유로 블라인드 커튼이 발달했고, 오히려 전등을 킵니다.  겨울에는 반대로 12월, 1월 두 달은 오후 2-3시면 깜깜 합니다.  아침 8시가 넘어야 해가 뜹니다.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일 년 중 절기의 흐름으로 이해합니다.  아 겨울이 오는구나.. 뭐 이 정도로요.

10-1

– 사람들 예뻐요?  모두 모델?

재미있는 질문입니다.  예  모두 예쁩니다.  동유럽에 비해도 훨씬 예쁩니다.  다들 인형 같습니다.  남녀 모두의 비율로, 대략 반 이상은 모델들입니다.  GQ나 Elle의 모델들 보다 지하철에서 본 한 학생이 훨씬 예쁩니다.  특히 플래티넘 블론디, 은발머리의 긴 머리의 여학생들은 사람이 아닌 느낌마저 납니다.  우리 동네 우체부와 청소 요원 남자들이 웬만한 모델보다 훨씬 건강하고 멋있습니다.

11-1 11-2 11-3

– 쓰레기 어떻게 버려요?

분리수거 철저합니다.  각 마을마다 공동 쓰레기 장에 각 재질에 해당하는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거기에 일주일 단위로 가져다가 버립니다.  더 큰 쓰레기, 예를 들어 가구, 가전기기 등은 시에 요청해서 가져가게 하거나 더 큰 재활용 센터에 가져다가 버립니다.  개인은 무료이며 비료나 나뭇가지 등의 정원에 필요한 것들은 또 가져갈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철저한 준법정신으로 누구나 반드시 지킨다는 것입니다.  누구 하나 어기는 것은 못 보았습니다.  이런 공동체적 사고에 어느 사람 하나가 어기고 그럴 경우, 위에서 이야기한 문화적 비판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공식 정부 발표로, 스웨덴의 재활용 비율은 99%입니다.

12-1 12-2 12-3

– 한국을 사람들이 아나요?

무척 잘 압니다.  세계 최고의 IT 강국, 인터넷, 스마트폰의 성지,  북한의 위협에도 부강한 나라를 건설한 근로자의 나라 등입니다.  또 핀란드는 한국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던적이 길었기에 더 잘 이해합니다.

– IKEA 커요?

IKEA는 자체 설계 규격이 전 세계 공통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장이나 다른 부대시설은 차이가 있으나 내부 면적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물건들은 유럽 버전이 좀 있을 수 있고, 생필품이 좀 더 있고, 식당이 좀 더 좋고 그렇습니다.  나머지는 세계 어느 IKEA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13-1 13-2 13-3

 

by Luke

You may also like
북유럽 깨알정보 – 북유럽 스타일은 무엇인가?
북유럽 깨알정보 – 북유럽에서 기러기를 생각하는 한국의 부모님에게 쓰는 편지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