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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감성이 고스란히 4분 16초에… 스웨덴 단편영화 ‘Everyday’

매일 여러 잡지와 뉴스, 소식을 접하는 일상이 중요한 내게 우연히 단편영화 한편을 소개하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26살의 젊은 북유럽 스웨덴의 영화감독, Gustav Johansson, 그리고 그가 만든 4분 16초짜리 영화 ‘Everyday’에 관한 평이었다. Nokia의 의뢰를 받아 모빌용 Short Film으로 제작된 영화로, 항상 그의 스타일대로 기획, 각본, 연출을 모두 Gustav Johansson이 직접 하였다고 한다. 사실 5분도 안되는 짧은 길이였기에, 부담 없이 Play 버튼을 눌러 기사 안에 링크된 영화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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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난후의 마음은, 한참 동안 여운을 느끼며, 나의 작은 행복을 짚어 보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함축적이고 단순하지만,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다우며,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 오는 영화였다. 북유럽의 정취와 이곳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짧은 영화 한편을 적극 권하고 싶어져 블로그에 소개한다. Gustav Johansson이 다른 영화 작업을 위해 들렸던 스웨덴 북쪽 마을의 아름다운 정취에 매료되어, 영화 Everyday의 무대로 택하였다. 북유럽의 춥고 깊고 고요한 겨울의 모습과 일상을 보내는 젊은 북유럽 남녀의 모습이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특별히 보태고 꾸며진 모습 없이 내가 느끼는 바로 그런 북유럽의 정취가 그 안에 담겨 있다. 북유럽의 ‘미니멀리즘’이 영화의 영상과 메세지안에서도 극대화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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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통한 대화로 전달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 “너에게 일주일에서 하루가 더 있다면 무엇을 할 거야? 너의 일주일이 8일이라면?” 두 남녀는 여러 가지 생각을 서로 늘어놓는다. 빡빡한 틀, 반복되는 7일이 아니라, 그 외의 주어진 하루에 하고 싶은 일들을… 그런데… 그건 결국 매일 언제든 할 수 있는 것. 마음먹으면 Everyday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내 삶자체를 지키고 그 안에서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고 소중히 지켜나가는 북유럽인의 감성을 Gustav Johansson도 역시 지니고 있다는 걸 나는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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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 대해 궁금한 마음으로 여기저기 찾아보았지만, 그의 사이트나 흔적마저도 매우 차분하게 느껴진다. 1986년 스웨덴 웁살라에서 태어나서 어릴 적부터 비디오 클립을 짜깁기 하고 새로운 시나리오를 만들어 창작을 하던 소년이었다. 젊은 나이에도 영화 경력은 벌써 15년이 되었으며, 현재는 스웨덴의 Camp David Film에서 일하는 정도가 내가 찾은 정보의 전부이다. 몇몇의 수상 경력이 보태진다. 그의 사이트에도 그의 단편영화들만 올라와 있는데, 모두 아름다운 영상을 담고 있다. 그래도 그의 작품들을 통해, 스토리부터 연출까지 하는 그의 재능은 이미 스웨덴을 떠나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북유럽만의 서정적인 감성과 심플하면서도 미학적이고 섬세한 감각이 그의 영상에도 흠뻑 젖어 있으며, 앞으로 그가 계속 보여줄 북유럽의 영상미학과 삶의 이야기가 계속 많은 사람들 마음을 Touch 하리라 생각된다.

Gustav Johansson의 Everyday (그의 사이트에서 감상하기)

by 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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